보통 행사라는것은 기본적인 대본이있습니다.
이게 한땀한땀써있는 대본일수도 있고(대표적으로 박근혜) 식순정도만 써있는 대본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윤석열이 60분이나 늦게온 청년간담회도 그렇고... 삼국지 헛소리한 서울대 간담회도 그렇고...
질문수준을 보면 한땀한땀 써있는 대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무리 대학생들이라지만 동원된 대학생이 아니라면 정치에 관심있는 학생들일텐데 질문수준이 그럴리가 없죠.
그렇다는건 캠프쪽에서 질문지를 만들었을 확률이 높다는거죠.
여기서 좀 이상한게 박근혜때는 이렇게 사전준비된 자리에서는 실수도 별로 없이 잘했습니다.
근데 윤석열은 왜 그렇게 헛소리를 해대지?
그냥 외어서 말만 하면 되는데?
같은 실수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대본을 안만들면 그것자체가 캠프의 존제 의미가 없어지는건데????
여기서 딱 답이 나오죠.
캠프에서는 분면 대본줄겁니다.
"외우기 싫다면 숙지정도는 해주싶쇼"
라면서 주겠죠?
근데 읽어보지도 않고(그래도 목차는 읽겠지? ㅎ) 내가 알아서 잘한다니까?
하고 들어가는거죠.
그리고 사고치는 겁니다.
(이걸 잘 보여주는 사례가 생방송에서 90초 묵언수행이죠.
대본 숙지했으면 최소한 시작은 했을겁니다.)
사회생활하면 자주볼수 있는 꼰대 상사들 마인드라는 겁니다.
이런 사람들 특징이 잘되면 자기탓 안되면 남에 탓이죠 ㅋㅋㅋㅋ
그러니 같은 실수가 반복되는겁니다.
며칠전 있던 안양사고에서 한 막말도 분명 가는길에
'중대재해처벌법'은 피해가면서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수 있는 환경이 될수있어야 한다는 취지의 맨트를 만들어 줬을 겁니다.
(보통 이런 맨트는 여러사람을 걸쳐서 만듭니다. 박근혜때는 마지막에 최순실이 컴펌하기로 유명했죠 ㅎㅎㅎ)
그거 대충 듣고,
"ㅇㅋㅇㅋ"
하고 가서 사고쳤겠죠 ㅋㅋㅋㅋㅋㅋㅋ
반대진형이라고 폄훼하는 경우가 있지만 윤석열 캠프쪽 사람들보면 욕심은 덕지덕지 붙었을 지언정 지들 살수 있는 머리는 기똥차게 돌리는 사람들입니다.(물론 선거철에 눈돌아가서 뻘짓하는 경우도 흔하긴 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이런 실수가 반복되게 둔다?
딱봐도 윤석열이 캠프자체를 무시하고 있으니까 가능한거죠 ㅋㅋㅋㅋㅋㅋ
결국 윤석열 캠프의 최대 적은 윤석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