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칙만 따지자면 '풀스택개발자'는 웹개발(프론트,백,서버 등등)을 전반적으로 다룰줄 아는 개발자를 말하지만
이 글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쓰이는 의미인 모든 분야를 다룰줄 아는 개발자를 지칭합니다. *
* 원래 뜻이 웹개발 풀스택에 대해서 나중에 기회되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ㅎㅎㅎ *
요즘 한 솔루션에 각단위가 아주 작고 여러기술이 필요한 여러 프로젝트가 들어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각단위가 아주작다보니 각각 개발자를 뽑을 수 없어 제가 다 처리하기로 하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닷넷으로 다 처리가능하고 원래 프로트엔드도 다루니까 뭐 어려울것은 없는데....
문득 생각해보니 이런 프로젝트야말로 풀스택 개발자가 필요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이런 프로젝트가 얼마나 있다고???
원래 개발자들 사이에서 '풀스택'이라는 단어는 기분좋은단어가 아닙니다.
요즘 유행하는 메타버스처럼 경영진이 뜻도 잘모르면서 있어보인다고 막 갔다쓰는 단어중 하나니까요.
그래서 보통 이 단어나 경영진 사이에서 나오면 개발자들은 이거 설명하느냐 진을 다빼야하는 경우가 종종생기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 단어가 진짜 필요한 프로젝트는 아주 특수한 프로젝트이고 그런 프로젝트는 거의 없다는 겁니다.
CTO(기술 총 책임자),PM(프로젝트 메니저) 뽑을때 아니면 거의 뭐....
그렇다고 저자리가 풀스택이 필수인것도 아니고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필요하다는 거고 그게 아니더라도 그정도 몸값 줄 생각은 있고?ㅋㅋㅋㅋㅋㅋ
거기다 그나마 그 예외인 이 프로젝트도 각각의 프로젝트가 좀만 더 커지면 혼자서 커버가 안됩니다.
결국 풀스택 개발자를 뽑아도 풀스택으로 쓸수가 없다는 겁니다.
어찌됐건 저런 소리 나오는 곳은 거의 둘중하나입니다.
CTO급이 없거나 CTO급이 힘이나 지식이 하나도 없는(=개호구) 거거나.
결론 : 풀스택 개발자 구하는 놈 치고 풀스택 필요한 놈이 거의 없다.
그것보단 새로 사람 안 뽑고 편하게(편하게???) 필요한데다 막 집어넣을 수 있으니 선호하는게 아닐까요?
대저 나쁜 경영진이란게 사람 갈아넣어서 원하는 것을 얻는 묘수는 안배워도 마스터리 경지에 오른 양반들이다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