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개가 내년이면 17살이 됩니다.
작년까지는 나이먹은 티가 많이 나지 않았는데 올여름 너무 더워서 그런지 갑자기 팍삭 늙었습니다;;;
개를 많이 키웠었고 죽는걸 많이 보았지만 집안에서 오래키운적이 처음이라서 그런지 나이 먹는게 조금씩 보인다는게 마음이 아프네요.
그러면서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한번도 제가 원해서 개를 키워본적이 없었습니다.
부모님이 오랬동안 공장을 하면서 거래는 서울에서 하고 저는 고등학교때부터 계속 서울생활을 하다보니 개를 키울 수 없는 상황이 된 사람들이나 친구들의 개를 맞아키웠습니다.
지금 키우는 개도 마찬가지인데 부모님이 공장을 접으면서 집에서 키우게 됐죠.
지금 키우는 개가 죽으면 이제는 임시보호를 할 생각이라 이번 생엔 이렇게 개들과 인연을 이어갈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어찌됐건 개가 나이를 먹으면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준비한지 3~4년은 된거 같은데 아직 건강한 편이라 다행이네요 ㅎㅎㅎㅎ
우리집개의 변천사를 보시죠~
10년치 사진입니다.
아래로 갈수록 최근 사진입니다.






















아직 헤어져 보지는 못했지만 감당할수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14살 말티즈는 아직은 건강하지만 언잰가 금방 헤어질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막상 헤어지면 엄청 슬플거같아요.. 하루하루 자주 봐줄걸 자주놀아줄걸 후회로 몇년을 보낼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