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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겸 점심도 어제 왔던 식당으로 왔어요.
모닝글로리와 밥
돼지튀김과 밥
간단한 메뉴로 시켰어요. 두개해서 총 160바트인가? 준거 같아요,
밥 다 먹고 계산 할려고 하니 식당 젊은 여자 직원이 어제 저희 왔던 것도 기억하고
저희가 한국인이라고 말 안했는데 한국인이거 알고 구글번역으로 뭔가를 번역해놓고 저희를 보여줬어요.
그 사람이 번역해준 내용은 오늘 푸켓에 1년에 한번 있는 채식축제(?)가 멀지 않은 곳에서 하니 한번 가보는거 추천한데요.
위치도 지도로 찍어서 보여줬어요. 이 사진은 그 지도를 제가 찍어 놓은거에요.
분명 번역에는 채식축제 라고 썼있어요. 저희는 이따 저녁에 주말 야시장 가기 전에 가보기로 했어요.
밥 다 먹고 스쿠터를 빌리러 갔어요.
여기는 스마트키 아닌 일반 키로 된 스쿠터 이틀(48시간) 빌리는데 400바트 줬어요.
빌리려고 하니 보증금 2000바트를 주던지 여권을 맡기래요.
전 바통에서도 여권 맡기고 스쿠터 빌려서 이번에는 여권을 맡겼는데
사장이 갑자기 "오! 오빠!" 라고 웃으면 말했어요ㅋㅋㅋ
정말 갑자기 웃으면서 오빠라고 했어요ㅋㅋ
그리고 "괜찮아~ 여권 괜찮아~ 걱정마 오빠" 라고 하더라고요ㅋㅋ
저희는 거기서 빵 터지고 스쿠터랑 헬멧 두개 빌렸어요.
저희가 오늘은 원래 주말 야시장 말고는 일정이 없어서 그냥 구글로 괜찮아 보이는 곳 찾아서 즉흥으로 가보기로 했어요.
(사진은 지금 글 작성하면서 참고용으로 스크린샷 떠왔어요. 출처 - 구글맵)
처음 찾은 곳은 무슨 언덕 위에 있는 전망대인데 여기 올라가면 푸켓타운이 다보인데요.
따로 입장료도 없고 해서 일단 와봤는데 날씨는 진짜 더웠어요.
구글맵 평점은 좋앗는데 이상하게 관광객은 저희 말고는 서양 외국인 한 커플이 다 였어요.
저희는 오히려 좋았어요.ㅋㅋ
주차장도 꾀 커서 편하게 오토바이 주차하고 올라갔어요.
주차장 지나면 바로 계단이 나오는데 올라가는 길이에요. 저기 전망대에 1층하고 2층이 있는데 1층은 나무에 가려서 별로에요.
2층이 좋아요!
날씨는 더웠지만 여기 정말 뷰 좋아요!!
여기가 걸어 오기는 힘들구요. 차나 오토바이 렌트해서 오시거나 택시나 툭툭이 타고 오셔야 하는데 돌아갈 때는 그랩으로 호출해야 할꺼에요.
여기가 이거 말고는 아무것도 없어요. 사람도 없어요. 근데 뷰는 진짜 이뻐요!
이쪽은 저희가 계단으로 올라왔던 쪽이에요.
경치를 제 눈에 한가득 담고 다시 내려왔어요. 주차장에 다시 스쿠터 탈려는데 여친이 시트가 너무 뜨거워서 못 타겠데요.
그래서 제가 " 알았어. 내가 해결할께" 하고는 제가 엉덩이를 뒤로 쭉 빼서 뒷자리에 막 비볐어요ㅋㅋ
그러고 있는데 아까 말한 다른 서양 커플도 스쿠터 빌려서 왔는데 남자가 저랑 똑같이 하고 있더라고요ㅋㅋ
그쪽 여자분도 뜨거워서 타기 힘들다고 했나봐요ㅋㅋ
그렇게 또 구글맵으로 근처 좋은데 찾아 다니다가 이번에는 해변 쪽에 좋은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더라고요.
멀지 않아서 바로 달려갔어요.
( 저곳인데 지도 오른쪽에 보시면 첫 번째로 갔던 전망대가 있어요. 출처 - 구글맵)
여기는 어떤 곳이냐면
이렇게 되어 있어요. 가면 차단기 같은거 내려와 있는데 그게 차나 오토바이 못 들어가게 해놓은 거고 사람은 걸어 들어가도 된데요.
이쁘죠? 사진 잘 찍는 분들은 아마 여기서 구도 잘 잡아서 이쁘게 찍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저희는 사진 찍는데 젬병이구
사진도 많이 안 찍어 버릇해서 ㅎㅎ
여기도 이뻐요!
좀 멀어서 잘 안 보이는데 여기 오기 전에 올라 갔던 전망대가 보여요.
멀어서 엄청 작게 보이기는 하는데 직접 가보시면 사람 눈으로 보일 정도로 멀지 않아요.
그리고 이 길 끝까지 가면
길 끝에 오면 이렇게 되어 있어요.
저기 사람들이 낚시 하고 있어요. 저기가 낚시터 인가봐요.
그리고 가까이 가서 구경 했더니 벤치에 누워서 주무시던 할아버지가 유창한 영어로 저희에게
저희에게 800바트만 주면 고무보트 타고 직접 여기 주변 투어하면서 가이드도 해주시겠데요.
근데 저희가 현금도 없고 이 날 날씨가 너무 더워서 여친도 힘들어 해서 안 탔어요.
흥정 잘 하시는 분들은 아마 흥정해서 더 싸게 여기 주변 고무보트 투어 체험 해보실수 있을꺼에요.
저희는 숙소로 돌아갔다가 땀을 너무 흘려서 씻고 쉬다가 초저녁에 다시 나왔어요.
아침에 식당직원 친절히 알려준 곳에 오니 벌써 사람들이 엄청 바글바글하고 뭔가 행사 중이였어요.
사람들이 막 너도나도 사진 찍고 난리 났길래 너도 찍어봤어요. 근데 전 누가 누구인지 모르겠어요.ㅎㅎ
여기 와서 첫 번째로 사먹은 간식! 10바트! 갯수는 15개? 16개? 정도 들어 있던거 같아요.
맛이나 식감은 우리나라 시장에서 파는 찹쌀도넛 맛이에요. ㅋㅋ 그냥 딱 그맛이에요. 그리운 맛이에요.ㅋㅋ
이 길 따라 쭉 엄청 길게 행사 중인데 초저녁이라 사람이 좀 적네 했는데 금방 바글바글 엄청 많아졌어요.
구경하다가 발견한 떡볶이!! 김밥!!
김말 10바트
김밥 40바트
떡볶이 69바트
엄청 반가웠어요ㅋㅋ 컵라면으로 편의점에서 파는 떡볶이는 봤는데 태국 시장에서 만들어 팔 줄은 몰랐어요.
저희는 떡볶이만 1인분 사 먹어봤어요.
떡볶이 맛은 딱 초등학교 앞에 있는 많이 안 맵고 좀 많이 달달한 떡볶이?
어릴 때 초등학교 앞 분식 집에서 팔던 맛이에요ㅋㅋ
의외인건 김밥이 떡볶이보다 싼거였어요.
이거는 한 개에 10바트인데 맛은 풀빵맛이에요!
이건 풀빵 노점상 옆에서 팔던 코코넛으로 만든 풀빵? 그런건데 얘는 싸요!!
저 포장된거에 4개? 정도 들었는데 10바트 였어요!
맛은 옆에서 팔던 그냥 풀빵이 더 맛있어요!ㅋㅋ
이건 그냥 살짝 달달한데 뭔가 밍밍해요.
이건 사탕수수 쥬스!
너무 궁금해서 컵으로 한번 사마셨어요! 20바트!
맛은 식혜맛 났어요ㅋㅋ 맛은 식혜맛인데 닷맛은 그리 강하지 않아요.
그래서 그런지 안 질리고 입에 쭉쭉 들어갔어요ㅋ
마시기 전에는 이름이 '사탕수수'라서 사탕처럼 엄청 단맛인 줄 알았어요
가다 보면 작은 사원 같은게 나와서 구경하러 들어와봤어요.
저기서 향을 파는데 얇은 향부터 손가락 두께만한 향도 팔아요.
저희는 안 사서 가격은 모르겠는데 사람들이 그 향을 사고 신발 벗고 저기 올라가서 기도하고 향 피워요.
태국에서 바나나 구이가 유명하다고 해서 저희도 사 먹어봤는데 하나에 10바트인데
구워서 납작하게 짜부해서 줘요.
먹어보니 전 떫어서 한 입 먹고 버렸어요.
영상에서는 다른 한국인들도 맛있다고 하던데 저랑 입맛이 안 맞거나 재수없게 맛 없는 바나나가 걸렸나봐요.
이거는 사 먹어서 찍은 거는 아니고 여기는 욱일기를 쓰더라고요.
처음에는 음식보고 사먹을까 하고 가봤는데 욱일기 보여서 그냥 안 사먹고 지나갔어요.
태국은 일본 좋아한다고 하던데 저런거에 크게 신경 안쓰고 사나봐요.
저희는 그냥 저거 보고 바로 기분 상해서 사진만 찍고 지나갔어요.
채소 꼬치! 한개 20바트!
궁금해서 1개 사 먹었는데 그냥 저기 재료 구운 맛에 소스를 데리야끼 뿌려서 데리야끼 맛이였어요.
전 저 꼬치 중에 버섯이랑 고추가 제일 좋았어요.
무엇을 고르든 한개에 10바트인데 전 옥수수 여친은 어묵꼬치를 골랐어요.
근데 맛은 그냥 데리야끼 맛이였어요ㅠㅠ
여기 꼬치 구우면 데리야끼 소스 많이 쓰나봐요ㅋㅋㅋㅋ
전 솔직히 구워주기 전에 옥수수 보고 버터구이 해주는 줄 알았어요ㅋㅋ
이거 고로케 같은거 였어요!
저희가 지금까지 채소나 과일 많이 사 먹어서 그렇지
분명 저희는 채식축제로 알고 갔는데 은근 중간 중간에 고기 파는 사람도 많았어요 ㅋㅋㅋㅋ
저희는 치킨으로 샀어요. 맛은 고로케인데 약간 카레맛도 났어요.
길거리 간식 실컷 주워 먹고 저희는 주말 야시장으로 옮겨었어요.
여기가 푸켓 타운에 주말 야시장 중에 하나에요. 안에는 생각보다 컸어요!
안에는 좁은 길 사이로 가게들이 엄청 많아요! 근데 저희가 그전에 채식축제장 가서 뭐 많이 주워 먹고 와서 음식은
안 땡겨서 그냥 구경하면서 돌아 다녔어요.
반대쪽 안쪽 끝까지 걸어오니 이쪽에서 버스킹 공연도 하고 그 앞에 테이블에 사람들이 맛있는거 먹고 있었어요.
여기가 제일 무대가 컸고, 시장 중간 중간에도 작은 무대가 있는데 거기마다 누가 공연하고 있었어요.
돌아다니다가 삽겹살 처럼 보이길래 궁금해서 사봤어요.
100g에 100바트인데 200g 사서 저희도 테이블 자리 하나 앉아서 먹었어요.
이거 맛은.....데리야끼 맛이에요ㅠㅠ
데리야끼 소스 너무 많이 먹은거 같아서 데리야끼가 싫어졌어요ㅋㅋ
느끼해서 시원한 캔음료 하나 마셨는데 이거 맛있어요!
제가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 한국에도 파는지 모르겠어요. 이마트 가면 한번 찾아보려고요.
시장 구경 끝나고 숙소로 돌아갔어요.
숙소 가는 길에 편의점 들렸는데 환타 ?맛 있길래 궁금해서 사봤어요.
색깔도 보라색이라 감도 안 오고 해서요.
맛은 풍선껌 맛이에요ㅋㅋㅋ 데리야끼보다는 맛있어요ㅋㅋ
야시장에서 흥정해서 조금 더 싸게 샀다고 좋아했는데
나중에 한국 돌아오기 전에 더 싸게 파는 곳이 많더라요.
저희는 이 날 코끼리바지 개당 200바트 주고 샀어요.
그것도 개당 50바트 깍아서 200바트에 산거에요.
나중에 보니 개당 100바트에 파는 곳도 널리고 널렸더라고요 ㅠㅠ
그래도 코끼리 바지 정말 시원하고 좋아요! 여름에 딱이에요!
코끼리 바지 200이면 ;;;; 엄청 바가지 .... 당하셨군요 ㅠㅠ 마음이.... 제가 갔을때도 100밧 이였는데 아직도 100밧....
태국 가면 바로 저 바지 부터 사입곤 했는데 저거 입는 순간 호구 당하는걸 깨닭고 안입고 안사게 되었죠 ㅠㅠ
태국 여행 즐겁고 무탈하게 다녀 오시길 기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