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차장은 저도 반댄데, 배려석은 이야기가 달라요. 노약자석은 교통약자석임에도 노인 전용석이 된지 오래고 임산부가 앉았다고 옷 걷어올리고 폭행했다는 노인 기사도 못봤는지.
그리고 배지 차고다니면 된다는데, 그 배지가 어떻게 생겨먹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도 꽤 있고 모르는 타인에게 매번 보여주며 자리 비켜달라고 요구하기에도 무리가 있고 보여준다고 모두가 배려해주는 것도 아니에요.
루리웹-9760636672// 님과 같은 분들도 물론 계시죠. 그런데 모두가 그렇지는 않아요.
개인적 경험에 기대어 이야기를 하신다면 루리웹에서도 배려석에 대한 논란이 될 때마다 난 양보 할 생각 없다고 말하는 분들이 간혹 보이고, 셋째를 임신하면서 그동안 배지를 달고 다녔어도 배려 한 번 받아본 적 없다고 말하는 임산부의 글을 얼마 전에 루리웹에서도 봤고, 배지를 차고 다녀도 별 도움이 안되서 처음에 몇 번만 차고 다니다가 더이상 소지하고 다니지 않게 되었다고 토로하는 전, 현 임산부들의 이야기를 세어보진 않았지만 200명 정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양보하는 경우도 봤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경우들을 더 많이 직접 봤지요.
내가 몇 번 배려해주는 사람들을 봤다 또는 나 또한 배려해주는 사람이다면 배려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가 되기라도 합니까??
뭘 말하고 싶은건진 알겠는데 지금도 여성 전용으로 떠들썩하지만 굳이 남성들은 그걸 없애자느니 뭐하자느니 주장하진 않아요 오죽하면 자기 차를 보호하기 위한 자리라고 할 정도라고 그냥 비꼴뿐이죠
근데 그나마 저런 공간마저 여혐이니 뭐니 떠들어대는 꼬락서니가 가당치도 않다는 겁니다
솔직히 막말로 따져봐서, 출산률 계속 저하하고 있는 나라에서 정말 임산부를 위한 전용공간이 그렇게나 중요한겁니까? 임산부 네 중요하죠 근데 배려석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쪽 말마따나
개인의 배려심 존중그런게 중요한거죠 결국 좌석에 있는 임산부란 표찰딱지가 중요한 게 아니에요
그 좌석을 법적으로 어찌저찌 하지 못하는 이상 앉는 사람 마음이란 겁니다
뭐만 하면 남녀 구도로 몰고가 남자가 비겁하고 나쁜 놈으로 매도되는 세상에 그나마 편협하게 생긴 여성 전용도 한두개가 아닌 것도 웃픈 현실에
적은 말에, 그쪽은 자기 주관은 사실이고 제 주관은 그냥 그정도만 있다 라고 말하신다면 저로선 더 할 말도 없네요
인간적으로 임산부 배려석은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노약자석 한칸을 비워서 임산부 전용으로 만들던지
다른 방법을 고안해야지
언제가지 멀쩡한 사람들 희생시킬건가
일반인이 앉을 수 있는 최고의 꿀자리를 죄다 임산부한테 줘놓고
실제로 그 자리에 임산부들이 다~ 앉는 경우도없고
극히 일부일텐데
여성주차장? 남혐이네
임신부석? 남혐이네 출산율x도안되는 나라에서
그냥 배지 차고 다니면 배려해주면 되는걸 뭐하러 좌석까지 지정해서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