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다나와
어떤 의자를 사야할지 한참 고민했습니다.
기존에 쓰던 시디즈도 만족하긴 했지만 메쉬가 좀 아쉬운 부분이 많더라구요
거기다 틸팅후 고정이 안되서 그게 무엇보다 불만족스러운 부분이였습니다.(헤드레스트도..)
한 2달 정도 하이에나 처럼 의자 후기만 찾아다니다가 발견한게 바로 저 의자
시디즈 T50 air 와 비교가 많았던 제품인데 결국 탈 시디즈를 해보자 싶어서 샀습니다.
메리페어 의자는 후기가 많지 않은데
향후 의자 구매에 있어서 다른 제품과 비교하며 참고 하실수 있도록 상세히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간략한 요약도 있기 때문에 바쁘신 분들은 그 부분만 보셔도 됩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구매하면 동봉되있는듯한 품질 보증서입니다.
좀 놀란 부분이 보통 보증서 하면 종이만 따라오지
기록은 되어 있지 않은게 대부분이지만구매처 부터 구매자 이름 제품명 AS완료일까지 적혀있었습니다.
꽤나 신경썼다고 보여지는 부분
덧붙이자면 중심봉 고장 이슈가 있다고 들리는데
중심봉 부분만 1만원에 구매하여 교체 가능하다고 합니다.
중심봉은 삼홍사 제품인데 충분히 검증된 회사라고 하네요
인조가죽, 패브릭/메쉬, TPE 세가지 재질을 지원하는데
저는 TPE재질로 샀습니다. 미끄러지지 않는 탄탄한 고무 느낌이고 쿠션감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종의 메쉬 대용 재질인데 늘어짐이 없어서 가장 좋을듯 하고 여름에 특히 시원할거 같습니다.
의외로 의자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부품이 팔걸이 인데
특이한 부분은 팔걸이를 뒤로 살짝 젖혀서 높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보통 버튼식인데 플라스틱 마모만 없다면 상당히 편리한 부분
헤드레스트 부분입니다. 배경은 김치냉장고...ㅎㅎ
제가 시디즈에서 가장 실망한게 빈약한 헤드레스트입니다. 정말 무쓸모에 가깝죠
메리페어는 일단 넓습니다. 그리고 튼튼하게 지지되기 때문에 경추(?)를 확실히 받혀줍니다.
높이 조절은 팔걸이와 마찬가지로 앞으로 살짝 기울여줘서 위로 올리면 고정이 되는 방식입니다.
시디즈는 그냥 쑥 빼면 쑥 빠지고 쑥 내리면 쑥 내려가죠
시디즈는 정말 각성하고 헤드레스트를 개선해야 합니다..
다음은 등판 부분인데 이부분도 살짝 눌러줘서 위치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체형이 다르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한 기능이라고 생각되네요
꼭 본인 체형에 맞게끔 조절합시다 편안함의 차이가 다릅니다.
이건 요추 지지대(럼버 서포트)입니다.
뒤쪽에 있는 저 톱니바퀴를 돌려주면 오른쪽에 있는 요추지지대가 튀어나오는 방식이죠
이것 역시 본인 체형에 맞게끔 조절해주면 됩니다.
하부는 알류미늄 재질로 되있습니다. 아무래도 플라스틱 보단 튼튼하고 안정감있습니다.
대신 박스가 배는 무거워집니다 ㅠㅠ
바퀴는 우레탄 재질이라 만져보니 부드럽고 장판이 눌리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하부는 이렇게 되어 있는데
저 손잡이 부분이 제가 전에 쓰던 시디즈는 그냥 툭 튀어 나와있어서 상당히 거슬렸습니다만
이 제품은 그냥 돌려도 되는 모양이지만 필요하면 쭉 빼서 돌릴 수 있습니다.
이 부분 역시 나름 세심하게 신경쓴 부분인듯 합니다.
메리페어의 특이한점은 틸팅시 하부 좌판도 같이 움직입니다.
비행기나 ITX-KTX가 아마 이런식의 틸팅을 사용했던거 같습니다.
시디즈는 뒤로 젖히면 뭔가 쓰러질거 같아서 불안한데
이건 그런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튼튼하게 지지해주는 느낌입니다.
총평 및 요약
가격은 다소 센편 약 30만원 후반에서 40만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는 의자입니다.
현재 가장 싸게 사는 방법은 오픈마켓에서 문상이나 해피머니로 충전해서 사는것 같네요
하지만 가격에 비해 성능이 부족하다고 느껴지지는 않는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편하다.(가장 중요한점)
-마감이나 재질은 상당히 만족 스럽다. (마감이 안좋다는 평이 있었는데 개선된건지 저는 만족)
-무려 틸팅 고정이 된다!!! (시디즈 제품을 다 써보진 않았지만 제가 전에 쓰던 제품은 안됬습니다. 아마 T500인가 그렇습니다.)
-재질에 따라 다르지만 TPE 재질은 쿠션감은 없습니다. 쿠션감을 원하신다면 다른 재질로 구매를...(TPE는 시원합니다.)
-편한 헤드레스트(TPE재질로 푹신 하진 않지만 목을 충분히 잘 지지해줍니다, 다만 앞 뒤 조절은 안됨)
이 리뷰는 제 지갑의 도움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ㅠㅠ
글리젠 마이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