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말이 많았던 공산당의 여성 캐릭터 노출 검열이 최근들어 격화되고 있다.
소녀전선에서는 중상 시스템이 삭제 되고 옷들이 덧붙여 지고 있으며 페그오에서는 일러스트가 통째로 삭제 되었다. 그외에 벽람항로나 일루젼 커넥트등 그 사례는 수없이 많고 앞으로도 늘어날 것이다.
새삼스러운 일이지만 예상 못한 일도 아니다. 독재 정권은 결국 어떤 방식으로든 정보를 차단하여(최근들어 시행하는 영어 소외시키기, 국민들의 평균 학습 수준 저하시키기) 국민들을 우민으로 만들고 통제되지 않는 근본적인 욕망까지 제어의 범주에 넣어 정권에 도전할 생각을 꺽기 위해 열심이니까 말이다.
재밌게도 이 난장판을 미리 예상하고 대처를 하여 순항중인 한 게임회사가 있는데 우리에게 붕괴3, 원신으로 유명한 미호요다.
미호요 역시 과거 붕괴3에서 시스템을 통째로 삭제해야 했던 사례를 겪어서 인지 이번 원신에서는 여성 캐릭터 디자인에 특별히 공을 들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중국 겜에서 여성 캐릭터의 어필 포인트를 속옷 노출과 큰 사이즈의 흉부와 둔부로 어필하는 경향을 어느정도 가지고 있는 반면에 원신의 경우 여성 캐릭터의 매력을 타이즈(예시 : 모나)와 여성의 곡선(예시 : 감우의 아랫배, 유라의 힙)으로 바꾸었다.
근들어 라이덴 쇼군의 경우 큰 모험이었다고는 생각하지만 나름 절제된 게임에서의 노출이 크게 다가와서 인지 연일 매출 신기록을 달성 중이다. 타이즈와 곡선이라는 페티쉬를 부던히 연구하고 구현해낸 캐릭터 디자이너와 아티스트의 성욕이 얼마나 건전하게 왜곡되어 있을지는 쉬이 짐작하기도 힘들다.
한편 다른 게임사도 뒤늦게 이런 추세를 뒤늦게 따라가려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장 큰 피해를 본 소녀전선에서도 최근 추가되는 캐릭터들의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하면서 허벅지를 꽉 조이는 홀스터등으로 캐릭터의 어필 포인트를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중국 게임사들의 궁여지책들이 속옷과 살색에 버무려져 있던 타국가 게이머들에게는 나름 신선하게 받아들여지는 면이 큰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들의 이런 시도가 캐릭터 디자인에 제약을 가지고 있음은 사실이고 이러한 신선함은 오래갈 수 없을 것이다. 더욱이 근들어 이전에는 전조조차 없던 미형 남성에 대한 공안의 규제가 예고된 만큼 중국 게임사들은 앞으로도 캐릭터 디자인에 큰 고난을 겪게될 전망이다.
그리고 한국 게임사들은 이 위기이자 기회를 잡아서 앞으로 이런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다음 글에 계속)
k-게임개발은 영원히 답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