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운전을 하면서 집 앞에서 흔히 말하는 소렌토R 김여사님에게 길막음을 당했다.
길 한가운데서 주차를 해놓고 입구를 막고 있길래 우측 아파트로 들어가려던 차인데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나 하면서 기다렸지만, 비키질 않아서 비켜달라고 빵빵댔더니 한참을 그대로 있었다.
그냥 앞으로 가로질러서 가려고 하니 내 차를 막아섰다. 그러고 창문을 내리고 빤히 쳐다보는 아줌마..
비키라고 손짓을 했더니 쳐다만 본다. 그래서 또 앞으로 가로질러 우측으로 집앞 아파트로 들어가려고 하니 또 차 앞을 막아선다.
내려서 왜 이러냐고 따지러 갈려고 벨트를 풀고 문을 열자마자, 바로 도망가버렸다.
쫒아가려고 하다가 그냥 참았다.
운전하면서 별에별 경우를 다 당했지만..이처럼 황당한 경우는 없었다.
인터넷에 떠도는 블랙박스 사고들을 보니, 운전 경력이 오래 되었다고 해도 별 소용이 없을거 같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블박을 달아보자 하고 고르고 골르다보니 HD급 화질에 GPS 신호 잡아주는 레코디아꺼가 마음에 들었다.
GPS 신호를 잡지 않으면 사고시에 인정을 못받는다. 참고해야 한다.
블랙박스 달고 보험회사에서 차 보험료를 사천얼마를 깍아준다. 만원도 아니고 사천얼마...ㅜㅜ
액정으로 전면이 보이지만, 주차시에는 꺼놓아야 배터리 방전이 되질 않는다.
만든 회사도 집근처에 있어서 A/S 걱정도 안할겸 이걸로 달았다.
장착 대리점에서 시범 영상 보여주는데, 그날 레코디아 회사 과장이란분이 업체에 나와 있어서 그분에게 직접 설명을 들었다. -ㄴ-;;
친구와 친구 마누라 차에도 같은걸 달았다.
달은지 두달이 되어가는데..여태 한번도 메모리 꺼내서 동영상을 확인한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