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턴, 플스1, 네오씨디로 발매된 SNK 의 유일무의한 고전게임 RPG 사무라이 스피리츠 무사도열전입니다.
예전에는 새턴으로 즐겼는데, 로딩의 압박이 가장 심하다는 새턴판도 즐겁게 즐겼던 저로서는 로딩이 가장 빠르다는 네오씨디로 구매를 하였습니다.
플스1 판도 구할려고 했는데, 내용이 가장 풍부한게 네오씨디용이어서 이젠 그냥 이걸로 만족할려고 합니다.
이 게임때문에 주저없이 네오지오 CD-Z를 사게 되었죠.
5명의 주인공입니다. 히든으로 조그만 녀석이 있긴한데 오프닝에서 나오던가? 안나오던가 잘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저말고도 무사도열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으셨을듯 합니다.
그당시가 정말 일본 RPG의 전성기였죠. 그래서 오락실의 인기좋은 캐릭들로 대충 만들어 팔아먹은 게임이지만..나름 신선한 감으로 인기가 있엇죠. 그러나 그 극악의 로딩이란..
이 화면뜨면 잠시 담배를 피우셔도 됩니다. 다양한 버전의 로딩화면이 있더군요. 옛날 다른버전도 그랬는지는 잘 기억이 안납니다.
2가지 시나리오가 있는데..사천강림의 장과 요화통곡의 장이 있습니다.
초기 선택시에 선택가능합니다. 각각 보스죠. 야마쿠사하고 무녀(?) 이름은 미즈키던가요?
맵은 저런식으로 보입니다.
캐릭터들을 풀음성으로 이벤트시에 음성도 쏟아져 나오고, 오락실의 충실한 코맨드 구현...
게임이 선택 입력식과 코맨드 입력식으로 플레이가 가능한데..이러면 전투시 짜증이 발생하므로선택식 플레이하는게 속편합니다. : 전투가 잦아서 --;;
대충 이 게임은 졸작이라고 평이 다수입니다. 사무라이 스피리츠의 이름을 달고 나온 비급 게임으로 잦은 로딩과 긴 대기시간과, 짧은 시나리오, 아무것도 몰라도 그냥 가다보면 끝나는 일률적인 시나리오..등등 단점을 꼽자면 여러가지 많죠.
그러나 장점이라면, 팬이라면 필구매 할만큼 전무후무한 게임이다. 캐릭터들 풀음성이 수록되어 있다. 비급이어도 사무라이 스피리츠라면 좋다. 간간히 SNK의 개그와 까메오들이 나온다. 등등 별 도움 안되는 장점이 있겠습니다.
대다수 유저들이 로딩의 압박에 무릎을 꿇고 마는 게임이지만..팬으로서는 그저그럭저럭 참아줄수 있는 게임같습니다.
그당시에는 어린마음에 참고 플레이를 했지만, 지금와선 저도 로딩을 인내하기가 힘들군요.
그저 인내하고 인내하고..인내하며 로딩시에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삭혀야 하는 게임입니다.
스샷은 많이 찍어두었는데 10장이 한계라 더 올릴려다가 비급게임의 비애를 느끼며 귀차니즘에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ㅠ_ㅠ
PS . 그리고 플스판이나 새턴판에는 수록되지 않았던 기방씬과 온천씬이...네오씨디용에서는 충실히 나옵니다. 물론 도트라 잘 보이진..않고 기방씬에서는 무려 풀음성으로..음성만 나옵니다. 허허허...OTL..
팁 : 전투 로딩의 압박이 크니 그냥 던전 같은데서 보스를 먼저 클리어하면 던전에 몹들이 사라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먼저 클리어하고 아이템 습득하면 좀더 퀘적하고 편리하게 (?) 게임을 즐길수 있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