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자 누드모델이다.
처음엔 아르바이트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어느덧 연륜이 붙어 자칭 프로급이다.
어느날...
모 여자대학 미대에서 누드모델을 서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열 댓명의 꽃다운 아가씨들 앞에 옷을 벗고 서있으려니 창피했지만, 나는 프로다!
진지한 얼굴을 하고 프로답게 멋진 포즈로 서 있었다. ( 에~구! 식은땀 나네...)
그때였다.
내 눈에 한 여학생이 다리를 움직이는 것이 포착되었다.
미니스커트를 입고 쭉 빠진 다리와 미끈한 허벅지를 드러내고 있지 않은가!
더구나 치마는 왜 이리 짧은 건지.....핫팬츠에 가까웠다.
속칭 똥꼬치마인가 보다.
오~홋!!
나는 갑자기 흥분되면서 몸이 꼬이기 시작하더니...
뜨아~아! 거시기가 그만 서버렸다. (크~흐! 그대로 그리면 그림이 이상하게 되는데...)
그러자 여학생들의 눈이 동시에 놀란 토끼처럼 되더니
이내 킥킥 대기 시작했다. (에~효! 프로가 이게 무슨 망신이람...?)
슬픈 생각을 해서 억지로 흥분을 가라앉히려 해도 도무지 가라앉지를 않는다.
가까스로 마음을 추스려 원상태를 회복하고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엄숙한 얼굴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데...
어라~라!
아까 문제의 그 여학생이 이번엔 다리를 벌리고 있잖은가!
뜨~아!
그런데....no-팬티였다.
억지로 가라앉혔던 거시기가 또 다시 벌떡 서 버렸다.
이번엔 진짜 흥분해서 거시기가 잠재워지지가 않았다.
그런데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자세히 보니 다행히도 맨살이 아닌 노란 팬티였다. -_-
아무튼 흥분이 가라앉지를 않아 고민중인데...
앗~!! 발견했다.
그 여학생 옆에 옆에 앉은 남자같은 여자.
38-35-40정도의 풍만한 떡대를 자랑하는 그 여학생을 보자,
나는 거짓말같이 순식간에 흥분이 가라앉았다.
당연히 거시기도 크레인 붐대 내려가듯 자연스럽게 스르르 내려가고...
어쨌거나 나는 그날...
남은 시간 동안 내내 그 떡대 여학생만 보며 평상심을 유지했다.
휴~우!
일이 끝나고 나는 그 떡대 여학생에게 정말 고마웠다며...
이유를 몰라 어리둥절해 하는 그녀에게 커피를 한잔 뽑아다 줬다.[끄~읕]
===========================================================================
누드화 수업.
여학생 20명 남자 4명 정도. 물론 난 남자.
시작전
여자애들은 킬킬 거리고 남자들은 헛기침만 흠흠하거나 쿨한척 다른 얘기함.
모델이 들어옴.
흰가운같은거 입고 있다가 단상위로 올라와서 벗음.
모델이 포즈를 잡으면 그 다음에 각자 그리고 싶은 위치로 찾아감.
남자들은 전부 뒤로감 ㅋㅋㅋㅋㅋㅋㅋㅋ 엉덩이 쪽.
나도 남자들 따라감. 그게 모델하고 시선을 못마주치겠더라고.
어쨋든 전부 뒤로가고 여자들은 이상하게 앞으로 감 (가슴쪽)
여자모델이 누워있는데 여자편과 남자편이 남과북으로 갈려서
모델 넘어로 서로 표정 다보임.
근데 어떤 시발 개같은 후배년이
"유동닉오빠 얼굴 빨개졌다!!"
존나 큰소리로 말함.
갑자기 전부 다 쳐다 봄ㅋㅋㅋㅋ
나 안빨갰는데 쳐다봐서 진짜 빨개짐 시발ㅋㅋㅋㅋ
모델도 고개뒤로 돌려서 나 쳐다봄 웃으면서 ㅎㅎㅎㅎ
교수님(여자) 웃으면서 내 머리 쓰다듬음.
존나 쪽팔렸는데 근데 그날로 나 존나 순수한 남자로 유명해 짐
^ㅇ^
=======================================================================
형 누드모델할때 실화다
전국 배낭여행을 목표로 고비용 아르방을 찾아다녔다.
대부분의 아르방중 고비용 아르방은 대부분 위험한 것이었는데
마지막으로 엄청난 고비용 아르방이 있었다..??? 다름아닌.........!!!!
서양화학과에서 남자누드모델 을 서는 것이었다.
나: 아니 선배! 사내 대장부가 쪽팔리게 그런걸 섭니까? 택도없는 ~
선배: 몇번 서면 몇백인데........
특히 다른 지역이란다..... 누드모델 수업장소가 ...
여기는 대구이니 거기 갈일도 거의없고 나는 공대생이니 미대생들
하고 만날일도 거의 없다. 눈딱감고 옷벗고 잠시 있으면
100만원이란다.
순간의 쪽팔림이 두둑한 주머니라~
여자모델은 많지만 남자모델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합니다
그래서 남자모델이 더 비싸답니다.
돈이다 ! 돈 그것도 몇백. 그냥 눈 딱감고 서자(그당시 대기업 대졸 신입
연봉 1200만원 정도였다)
그래 결심했어...몇백만원이야 몇백만원! 까짓거 시체닦기도
일당 10만원인데 그래!! 예술이야.!! 이것은 예술가가 되는거야
남자 누드모델이 왜그렇게 인원이 적은지 이유가 있었다.
미술교사나 전문 화가의 모델을 서는것은 그리 어려운것이 아니란다.
문제는 미대 신입생 모델을 서면 그것이 가장 어렵댄다.
그 이유를 현장에 가서보니 알았다. ㅠㅠ
가서 보니 미대 신입생들 누드모델 서는 거였다.
나중에 알게된게 전문 모델들도 꺼리는 최악의 고난도란다.
그걸 초보한테 시켜! 이 XX 같은 선배~
강의실에 들어섰다.~
천천히 안면 철판깔고 우아하게(?) 벗었다.
내 주위를 둥그렇게 돌려 이젤에 앉아 노려보는 수많은 눈빛....
잠시후 ........
킥킥~ 키득 키득
후와아~ (어느 여학생의 탄성)
오마 오마~ (손으로 가리기는~ 손까락사이는 왜벌려?)
위험한녀 A: 00야 ~ 얘 저게 다 큰거야? 좀 작은거 같다 (작은 소리로)
위험한 녀B: 아니 ~ 상황에 따라 어쩌고~( 역시 귀에다 대고 ㅡㅡ;;;)
"조용히 햇" "떠들면 이번 학점 날려주겠다"
교수님의 불호령 엄포가 효과가 있었다.
학생들이 조금 진지해진 모습으로 바뀌고 있다.
필생의 내공으로 부동심(不動心)을 연상하며 불가의 경전과
도교경전 그리고 생각나는 성인군자들의 말씀을 암송했다
가슴을 가라앉혔다. 이건 도(道)야 도(道)
오호라~ 색즉시공(色卽視空) 공즉시색(空卽視色)
공자왈 ~ 어쩌고 저쩌고~
평온한 마음으로 돌부처가 되었다.
20분 지났을까 팔이 저렸다. .....
다시 조금 쉬고난후에 다시 모델을 설때였다......
이럴수가 ............. 헉 아까 위험한녀 A와 B가 보내는 저 미소는.......
왼쪽 앞줄에 스커트 입고 나란히 앉은 아까 위험한녀 A와 B
상당한 미모에다 얼굴은 청순 가련틱 해가지고 저런 고도의
사악한 미소........ 배시시~~~ 웃고 있다. (살떨리는 )
분명 저렇게 미모의 여대생이 미소를 보내는데 왜 공포감이 ㅡㅡ;;;;;;
영화에서나 보던 그런 미녀가 미소를 나에게 날리는데.......
왜이러지 ㅡㅡ;;;;;;;
스커트 자락을 살짜기 치켜 올리면서 배시시 웃는 득의의 미소
쿠웁 ~ ㅡㅡ;;;; 허거덩~~ 어마나 어마나~
내 생애 이렇게 적나라 하게 본적이 있던가?
없었다.
이게 웬 횡재~ 가 아니라 큰일났다 ~ 헉!!!!!!!!!!!!!!!!!!!!!!
ㅠㅠ 커져라 세져라~ ㅡㅡ;;;;;
선배가 한 이야기가 기억났다
선배:"공격이 시작되면 돌부처가 되라." 반응하면 안돼
나: 응ㅡㅡ? 그거이 뭔소리 대(ㅡㅡ)?
나는 눈동자가 최대한 크게 뜨고 울먹이는 그리고 불쌍한 눈빛을 보냈다.
제발 ~ 한번만 봐줘요~(내가 할수 있는건 눈빛 뿐이다.표정도 안된다)
눈이 마주쳤슴돠....................
그녀의 화사한 얼굴에 미소와 윙크~( 택도 없는 소리.....(^>^) )
그리고 펜으로 살짝 X자를 그린다.
더 살아나는 "그녀석"
ㅡㅡ;;;; 조 조 것이 ~ (정신차려 저건 불여시야~ 알았쥐?)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내 대뇌에서 들려오는 소리일 뿐
녀석의 근육이 꿈틀대기 시작한다. 무게감은 더욱 증가.
아 안돼! 너 이놈! 가만있어 짤라버리.....(아니 그럼 고자된다)..........
지는 않을테니 ~~~~ ㅠㅠ
아악 아악~ 제발 휴~
눈을 딱 감았고, 십자가 예수님 부처님 과
을 생각했슴돠.. (본래 눈 감으면 안됩니다. 눈을 돌려서도 안됩니다.)
아까 그 여학생 아니 그뇬이다. 강의실 처음 들어섰을때
"고개를 왼쪽으로 이쪽으로 좀더 아래로 ~" 라고 자세 주문을 했던
가까스로 그 녀석은 정신을 잃고 다시 쓰러져 위기를 모면했다.......
위기의 순간이 지나간후........
그녀가 내 눈을 직시하며 이번엔 윙크를 날렸다.
2차 공습이 시작되었다! ㅡㅡ;;;;
그래 덤빌테면 덤벼라 수백만원이야 수백만원!!! 그 앞에선
뭐든 할수 있어!
공격명칭 일명 '꼰 다리 바꾸기공격' 이었다.
위험한녀A: 스 으 윽 ~ (^_^);;; 어쭈 제법 하는데~)
나: 흥! 그정도쯤이야 ~(그정도야 ~의기양양)
위험한녀 A가 고개를 살짝 젖히고 위험한녀B를 팔꿈치로 툭!.... ????
쓱싹 쓱싹~~~ (표정과 펜은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다)
쓱싹 쓱싹~~~ (ㅠㅠ 저저 가증스러운 것들 ~~~~~)
ㅡㅡ ;;;;;;;;; 섰지 뭐~
열심히 이젤위에서 펜을 놀리면서 표정하나 안바뀌고
'다리벌려'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 그것도 셋이서 동시에 ㅠㅠ
여학생들 표정과 눈빛.... 승리에 확신이 가득했다.
K1에서의 도전자의 눈빛 희열과 도전.........
돈다발이 날개달고 훨훨 날아가는 모습이 보였다.
어 무 이..... ~~~~~~~~~~~~~~~~~~~~~~~~~
(오마나 오마나) (속닥 속닥)
내공을 높여서 청력을 좀더 극대화 시켜 들어봤다.
위험한녀 A: 더 커질까? 야 점심내기하자 '더 커진다'에 한표(다 들린다)
위험한녀 B: 어머 기집애~ 너무해 '저게 다 큰거다'에 한표!
(너두 들려ㅡㅡ;;; 이X벨아....)
착실했던 녀: 무슨짓이야 야~ 불쌍하다~ '줄어든다'에 저녘까지
아아~ 씨댕~ XXX XXX
셋다 스커트 15도 공격을 30도 공격으로 수위를 올렸다.
무슨 경마도 아니고
그때였다,
"누구야 조용하지 못해! 누가 장난 치는거야"
" 정말 학점 날리고 싶어?"
오홋! 조교가 구원의 손길을 보내줬다.
제정신이 돌아왔다. 그러고 보니 아까 하고 달리 스커트 입은 뇨자들이
전부 맨 앞줄에 앉아있다. 요것들이 쉬는 시간에 작당하고
스커트를 맨 앞줄에 앉힌 것이었다.
조교의 날카로운 눈초리에 찔끔한 불여시!
그리고 거기에 동참했던 앞줄의 다른 불여시들~
효과가 나타났다.
각도 30도까지 벌어졌던 다리가 0도로 바뀌었다(눈감으면 안되기에
어쩔수 없이 보인다.)
이젤 밑으로 손을 슬며시 밀어넣어 끌어올렸던 스커트 자락을
다시 밑으로 내렸다.
초미니가 다시 보통 스커트로 변신. 공습경보 해제 휴! 다행
그런다고 한번 열받은 그넘(?)이 고개를 쉽게 숙이나 ?
그래도 노력했다....... 처절하게 .... 효과가 있었다.
잠시 후.......
(꺄악....) 여학생들의 탄성소리들...........( 어멋......어머.....어무나....어어...) (크크크큭~ )
사람들이 갑자기 운다. 아니다.... 자세히 보니 굳은 표정으로
그림 그리던 학생들까지 얼굴을 파묻고 오열을 하고 있었다.
어떤 학생은 배가 아픈지 감싸쥐고 처절한 고통에 몸부림쳤다.
심지어 조교와 교수님까지 ........
너 느그들 ~~~~~ (쿠웁) 조 ~... 조용 모 몬~~...( 쿱쿠웁~)
어땠는줄 아십니까......여러분.....??
남자들만 압니다. 아주 드물지만 간혹......
그녀석에게 나타나는 현상.........
.
.
.
.
.
.
까 딱~ ... 까아 딱 .... 까딱~...(맥박과 동일한 박자)
세상에 이런일이.................ㅠㅠ(미친다....)
팽창과 수축의 경계선에서 맥박 박동에 맞춰
이녀석이 꺼떡~ 꺼떡~ 거리는 때가 있다. 아주 드물게
1초 간격으로 0도 각도와 약 60도를 왔다 갔다 하면서
시소 처럼 왔다 갔다~ 흔들(1초 휴식) ~ 흔들(1초휴식)~ 규칙적인 반복 !
.
.
.
.
.
터져나오는 여대생들의 웃음소리..........(차라리 좀전이 천국)
.
.
.
.
교수님이 오늘수업 고만하자고 하심
우~ ....웃지마~ 자! 쿠웁.... 웃지말고 (교수님도 결국 ㅠㅠ)
(씨잉~ 지도 웃었으면서 )
저에게 돈을 잘 챙겨주더군요...
날 여기 보낸 선배생각도 나고..
아 아~ 그 많은 여학생들 앞에서 까딱~ 까딱( 맥박 간격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