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보이 비밥
솔까 이거에 대해서 무슨말이 필요한지 모르겠다. 존나 재밌음. 현재의 TVA가 부끄러워 질 정도의 퀄리티이지. 셀방식이라 움직임의 묘사가 상담함
그외에도 카메라 구도나 스토리에 대해서도 칭찬할 건 많지만 이건 단순 리뷰이기 때문에 접고, 카우보이 비밥에 대해서 단순히 설명을 하나 하자면
옴니버스 형식의 개그물.
많은 사람들이 총알이 빗발치고 너죽고 나살자라는 느와르의 액션물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님
느와르 풍이 가미된 개그물이라고 봐도 개그 에피소드가 많지. 개인적으로 괴생물체 편이 제일 웃겼음.
하지만 본론(스토리라인)을 타게되면 사뭇 진지해져서, 비유하자면 은혼처럼 진지할땐 진지하게, 슬플땐 슬프게, 웃길땐 웃기게 이렇게 맹글어 놓음
고릴라 아저씨가 카우보이 비밥을 너무 진지하게 본듯.
여튼 남자라면 꼭봐라 두번봐라 나는 세번봄
에르고 프록시
잠시만, 이게 곤조 껀가? 나도 기억이 잘 안나긴 하는데 여튼 존나 수작이긴 함.
무거운 스토리에 엔딩곡이 데하쨔응의 노래. 전 세계에서 흥하지 않는 사이버 펑크 장르이고, 신디 케이트와 공각기동대 처럼 다소 인간+기계적인 요소가 섞여있는데, 이해하지 않고 봐도 그냥 그렇구나 하고 보게됨. 설명을 다해주니까.
그런데 문제는 퀄쩌는 초반에 비해 7화 넘어가면 들쭉날쭉한 퀄리티에 약간 산으로 가는 스토리 때문에 접는 사람이 한두명이 아님. 나도 1화보고 왁 시발 부ㅤㅇㅘㅋ 했다가 10화만에 그만둘뻔. 무려 2쿨짜리 애니메이션임.
곤조는 뭔가 흥하면 빨리 끝내려고 하는 경향이 보임..
아무튼 아쉬운 수작.
아키라
지금 애니메이션 공부하는 사람들은 이 배경보고 부ㅤㅇㅘㅋ할게야. 존나 힘듬 저거 하나 그리는데. 근데 저런 퀄리티로 모든 배경이 나옴. 즉, 지린다 이말씀.
일본 애니메이션 계에서 몇 안되는 풀모션 애니메이션이고(디즈니와 동급. 당시 극장용 애니메이션 프레임 수가 더 많음.) 일본의 거품 경제를 대표하는 공각기동대와 더불어 아키라 또한 비슷한 부류임. 오죽하면 망했는데도 오토모 가츠히로가 강판되지 않았을까..
아무튼, 존나 부풀려진 시기에 나온지라 퀄리티도 쌀거같음. 에르고 프록시 처럼 사이버 펑크 장르여서 존나 어두운 모습이 자주보임. 주인공이 비행청소년, 만화책판으로 보면 더 심각함. (원래 오토모 가츠히로는 만화가)
스토리는 대략 이 존나 어두운 시대에서 이능력자 실험과 얽힌 약간 복잡한 구도를 가지는데, 그런거 없다 그냥 봐도 이해가감. 간혹 이해 못하시는 분들도 있긴 한데 지루하게 보신 분들이나 보시는 중에 폰만진듯. 몰입해서 보란말야 인간들아 ㅠㅠ
후에 이 아저씨는 충사 영화와 스팀보이를 찍습니다.
근데 만드는 것 마다 왜 망하는지..
흑의 계약자(
DARKER THAN BLACK )
어후 이거 할말 존나 많은데 줄여서 말하겠음
2기 절대 보지마라 1기만 봐라 1기 마지막화가 완결인거다.
프리크리
아스트랄계의 원톱. 따라올테면 따라와보아라 팬스가. 오죽하면 가이낙스가 미친놈들이라고 불리겠음? 이거 때문이야 이거.
얘네들은 실험을 레알로 하기 때문에 주위에서 미친 창작집단이라고 불리움. 나도 그렇게 생각해.
대략 내용은 에반게리온의 축소판이라고 보면 됩니다.
보다보면 아? 얘 좀 어디 닮은거 같은데? 이렇게 생각하는게 한두번이 아닐게야.
실험작이라 스토리도 개판스러운데 전혀 개판이 아님. 주제에 설정도 좆나 많고 더 필로우즈의 OST 속에 숨겨진 이야기 까지 있을 정도니 뭐랄까..
그거 참 애매하구만.
여튼 뮤직비디오 보는 기분으로 보면 좋은 작품
나도 저담배 피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