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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글] 원자로별 상황 (0) 2012/03/01 AM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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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먼저 보세요!!
1호기: 완전 멜트쓰루, 지하수를 만날 날만 기다리고 있음. 몇년이 걸리긴 할테니 그때까지 신경끄자
2호기: 멜트다운상태. 냉각이 안되면 수소폭발이 일어날수 있음. 붕소를 넣든지 수압을 높이든지 어떻게든 해야 됨. 긴장빨자
3호기: 완파. 지금의 일본좆망을 일으킨 장본인. 더이상 인간이 할 일이 없다. 신경끄자
4호기: 물구나무선 피라미드. 이게 지진으로 엎어지거나 냉각이 실패하면 일본을 공격한다. 긴장빨자

일단 의문의 폭발이 있었다고 하나 자세한 상활을 알길이 없다.
5-6호기 : 사용후 연료봉 수조를 열심히 식히면 된다. 4호기가 엎어지거나 1호기의 지하폭발이 일어난다면? 일단은 신경끄자.


원전사고의 원인:
초기 사고보도에 따르면 311지진이 발생한 이후, 쓰나미가 덮쳐 원전 냉각시설에 전원을 공급하는 전선과
디젤 비상발전기를 휩쓸어버려서 냉각에 이상이 났다고 했음. 그러나 이러한 변명은 사실이 아니고
자연재해에 의해 불가피하게 사건이 일어났다고 주장하고 싶은 동경전력 측의 거짓말이었다.

실제로는 설계연한을 10년넘께 연장하여 무리하게 가동하는 도중, 지진에 의한 충격으로 냉각시설이 파괴되어
바로 멜트다운이 일어났다는 것이 밝혀졌다. 즉 원인은 원전의 노후와와 연장가동, 그리고 내진 설비의 미비라고 할수 있어.
원래 작년 2월까지 가동하고 폐로에 들어갈 계획이었는데, 계획대로 따라했다면 사고고 나발이고 없었겠지
원자력 마피아들이 또 10년간을 연장가동한다고 불혹넘은나이에 불장난을 하다가 시방 좆투더망한것이제.
한마디로 줄이면 人災인재인거여.

1호기 상황
가장 먼저 폭팔했던 것이 1호기 원자로였어. 사람들 추측으로는 가장 먼저 문제가 발생했고 멜트다운 진행도 빨랐다고 함.
압력용기에 있던 원자로가 새어나오고 이것이 격납용기로 떨어지면서 수소발생->수소폭발로 이어졌지.
현재로는 멜트쓰루를 통해 핵연료가 원전건물 바닥을 열심히 뚫고 있다고 추측중.
몇개월간의 격렬한 방사능 방출이후 멜트스루 덕분에 오히려 외부적으로는 온도도 높지않고 밖에 텐트를 쳐버릴수 있을
정도로 안정되어있음

그래서 냉온정지라고 선언한 것인데... 실은 밑빠진 원자로에는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으니 차갑게 식어잇다는게 맞지 뭐
인류최초로 멜트다운한 핵연료가 지하수층을 가장 먼저 만나게 할 원자로가 바로 이 1호기 이다.
지하수와 핵연료의 수소마그마폭발을 대비해서 텐트를 씌워놓은 듯함. ㅋ


2호기 상황
후쿠시마 제1원전중에 제일 멀쩡해 보이는 것이 2호기임. 처음에 1호기 수소폭발이후, 2호기에도 화재가 일어낫기 때문에 이를 2호기
폭발로 오해하기도 했으나, 수소가 터지지는 안한 모양. 1호기보다 약간 늦게 멜트다운이 일어났고 지금 핵연료가 압력용기를 뚫고
격납용기로 가고 잇다고 보고 있음. 즉 1호기처럼 바닥이 뚫려서 안정화된게 아니라서 긴장 빨고 냉각시켜야 할 원자로임.
그래서 지난달에 내시경을 넣고 핵연료상태를 체크한 것임.
어떤의미에서 냉온정지가 성공했던 유일한 원자로이라는게 우습지.

그러나 지난달 말 이후로 원자로 온도가 존나게 상승하고 있고 (25도->71도 까지 상승. 동파 혹은 지진으로 인해 배관시스템이 망가짐)
지금 냉각이 실패하면 작년 3-4월 1호기와 같은 대량방출사건이 일어날수 있는 사건이라 원자로내에 붕소주입을 하고있음. 최근 71도까지
쳐올린 온도때문에 다들 걱정하고 있는 거임. 이게 재임계 및 멜트쓰루해버리면 작년 3월의 대량방출이 또 일어나는 거임.

압력용기 밑바닥에 붙은 온도계의 온도가 갑자기 상승한다는 것은? 핵연료 마그마가 압력용기를 거의다 녹여서
바닥에 빵꾸가 나기 직전이라는 상황일거 라고 추측



3호기 상황
완파된 발전소건물 알지. 이걸 단순히 수소방출로인한 폭발로 볼수 없다는 이야기가 처음부터 나왓지. 원자로에서 새어나온 수소가
격납용기 있는 건물에 꽉 들어차서 수소폭발이 일어나고, 이 폭발의 압력으로 사용후 수조에 잇던 폐연료봉이 연쇄핵분열을 일으키면서
핵폭발을 일으켰다는 것이 나중에 나온주장. 수도권및 관동지방에 플루토늄, 스트론튬 같은 무거운 원소들을 퍼트릴 정도로
강한 압력으로 방사능 물질을 퍼트린 것이 이 3호기라고 보고 있는 사람들이 많음.
그도 그런것이 3호기는 당시 MOX (재처리된 플루토늄을 섞은 연료봉)을 사용하여 시험가동하고 있었고, 재처리되 연료의 특성상
고온 고속(중성자)의 원자로 가동을 해야하는 덕에 연료봉이 우라늄제품보다 더 위험하므로 더욱 격렬하게 반응하여 폭발햇을 거라고
추측.

거기다 핵연료봉 수조에도 다수의 사용전 MOX연료봉이 포함되어 있었으므로 수조가 날아가면서 이들이 일본 전역에 플루토늄을
골고루 퍼트렸음. 솔직히 3호기 사용후 수조에 대해 동경전력이 언급을 적게하는 것을 보아
인간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남아 있지 않을 것으로 보임.



4호기 상황
우리를 떨게하는 死호기兄님. 1,2,3호기 사용후 수조에 있는 것보다 더 많은 폐연료봉을 수조에 쳐넣고 있으며, 수소폭발로
건물뚜껑과 벽면이 거의다 날아갔음에도 불구하고 3호기와는 달리 폐연료봉이 연쇄폭발을 일으키지는 않았다는 점이
무척 기적적인 일이었다! 4호기의 문제는 사용후수조를 안정적으로 냉각시키는 것이 이외에도, 건물의 구조적인 타격때문에
이 수조가 무너지지 않게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이다. 지금 이바라기나 센다이 지진날때마다 주목해야 할 부분임.
4호기 수조가 무너지거나 냉각이 실패해서 폐연료봉이 재임계하면 앞으로 수만 수십만년간 인류에 방사능을 뿜뿜해 줄수 있는
무서운 일이 벌어진다. 4호기의 붕괴는 문을 두들기는 호성성님에게 현관을 활짝 열어주는 것과 마찬가지.

그러나 최근 들어서 반전. 4호기에는 지진당시 가동시험중이라 원자로에 연료가 없엇다고 하는데, 일부의 주장으로는 3월 11일 당일
오전 원자로에 새삥 핵연료를 투입했으며, 제대로 제어봉 및 안전장치가 가동되기도 전에 지진으로 시설이 파괴되서 4호기 역시 멜트다운
위기에 처햇다는 소문이 돌고 잇음. 4호기 사용후 연료봉 수조에 새 연료봉도 들어있다는 게 확인되기도 했고.



요약
1호기: 완전 멜트쓰루, 지하수를 만날 날만 기다리고 있음. 몇년이 걸리긴 할테니 그때까지 신경끄자
2호기: 멜트다운상태. 냉각이 안되면 수소폭발이 일어날수 있음. 붕소를 넣든지 수압을 높이든지 어떻게든 해야 됨. 긴장빨자
3호기: 완파. 지금의 일본좆망을 일으킨 장본인. 더이상 인간이 할 일이 없다. 신경끄자
4호기: 물구나무선 피라미드. 이게 지진으로 엎어지거나 냉각이 실패하면 일본을 공격한다. 긴장빨자
5-6호기 : 사용후 연료봉 수조를 열심히 식히면 된다. 4호기가 엎어지거나 1호기의 지하폭발이 일어난다면? 일단은 신경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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