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1 TV에 방영한 낫 띠따의 눈물 중 -
부탄의 한 여성과 한국인 관광객의 장난에서 태어난 낫 띠따
아버지가 없었던 낫 띠따는 또래 아이들의 구타와 따돌림 속에서 자라왔다.
어느 나라든지 여성의 몸으로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건 정말 힘든일.
어머니에게 부담을 주기 싫었던 낫 띠따는 17세의 어린 나이에 한국으로 가기로 결심한다.
불법 체류자이기에 박봉에 구타 그리고 무시를 당하면서도 미소를 잃지않는 그의 모습은
모든 사람에게 감동을 준다.
-조촐한 식사에도 행복해하는 낫 띠따-
그런 그에게 유일한 위안거리는 바로 식사시간이다.
부탄에서는 구경조차 할 수없는 멸치와 김이지만 한국에서는 싼 값에 먹을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밥은 옆집 아주머니가 주신 흑미밥에,책상도 없어 그냥 바닥에 늘어놓고 먹는것이 다 일 뿐이지만
항상 굶는것이 일상이었던 부탄에서의 생활을 생각하면
이 마저도 진수성찬이다.
밥먹을 때마다 고향땅에서 홀로 쓸쓸히 계실 어머니만 생각하면
밥을 먹던 낫 띠따의 눈에서는
자연스레 눈물이 고인다.
-하루종일 노동일을 해서 그런지 피곤해 보이는 낫 띠따-
"우리 외국인 노동자들도 한국사람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어요. 하지만 그들은 우리를 배척해요"
인터뷰를 하는 와중에 그가 외친 말 한마디는 나의 가슴에 깊숙히 박혀왔다.
부탄의 한 여성과 한국인 관광객의 장난에서 태어난 낫 띠따
아버지가 없었던 낫 띠따는 또래 아이들의 구타와 따돌림 속에서 자라왔다.
어느 나라든지 여성의 몸으로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건 정말 힘든일.
어머니에게 부담을 주기 싫었던 낫 띠따는 17세의 어린 나이에 한국으로 가기로 결심한다.
부탄에서는 기회의 땅이라고도 불리는 한국.
그러나 낫 띠따가 본 한국의 모습은 자신의 생각과는 너무 달랐다.
외국인 노동자라고,불법 체류자라고 무시하는 사장님과
같은 일을 하지만 외국인 노동자이기에 비웃는 한국인들..
고향땅에서 혼자 쓸쓸히 계실 어머니만을 생각하며 버텨온 낫 띠따.
혼자서 한국으로 넘어왔기에,의지할 곳이 없기에
항상 울분을 가슴안에 묻어두고.
자신이 성실히 일하지 않으면 어머니께 돈을 보내지 못하기에
항상 웃는 얼굴로 일하던 낫 띠따는
결국 인터뷰 와중에 눈물을 흘리고 만다.
-인터뷰 중 눈물을 흘리는 낫 띠따-
"저는 열심히 살아보려고 하는데 한국생활 너무 힘드네요.."
는 루리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