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과의 지저분한 대화 후 퇴사하였습니다.
월급은 총 1600 정도 밀리고.. 퇴직금 까지 하면 2400 + @ 이정도 되겠네요..
앞으로가 질질 끌기 시작일텐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회사에 경영지원팀 직원도 없네요..
그래서 아직 퇴사처리가 안되고 있습니다.
저번주 월요일 회장하고 면담후 그날로 그만둔다고 하고 퇴사사유는 임금체불..
원장께 보고하여 갑자기 그만둔 상황인만큼 출장다니고 있던 차는 집에 있으니 수욜날 가져다 놓기로 하였습니다.
근데 회장이 전화가 오더니 술취해서 하는말이
"왜 회사차가 너네집에 있냐? 이거 횡령이야~ 너 고발할거야~" 이러더군요.
그래서 고발하려면 하라고 했습니다.(알아보니 고발사유도 안된다더군요.)
저는 출장직이라 주 5일을 출장을 다니며 금욜날 복귀하는데 회사가 경영이 어려워 건물 장기주차권 댈 돈이 없으니
개인 집에다 주차를 요청해놓고 이제와 저러더군요. 여튼 징글징글해요..
오늘 집에 있는데 국민연금이 8월분이 미납되었다고 우편이 오더군요.. 그 뒤로는 또 올텐데..
내일까지 퇴사처리 기다려 보고 수욜일에 우체국에 가서 사직서 내용증명확인 신청하러 가야겠어요.
그리고 빠른 시간안에 고용노동부쪽에 임금체불 신고하고 덤으로 경찰도 신고 해야겠어요.
그나저나 걱정이네요.. 와이프도 2달뒤 출산이라 출산휴가 내는데..
아 그리고 댓글 달아주신분 중에 좋은말도 써주셨지만 노예근성이 남아있어서 그렇다고 써주신 분이 있었는데..
노예근성이 남아있다기 보단.. 제가 일하는 업계에선 제가 지금 나이도 30대 후반이고 경력도 애매하고 학력도 애매해서
다른곳 구하면서 버틴거였던 겁니다.. 근데 안구해져요.. 참고로.. 눈 안높습니다..
어릴땐 이런식의 휴직이 발생하면 노가다도 하고 조경일도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좀 어렵더군요..
얼른 다른곳 알아봐야겠어요..
두서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진행되는 일 있으면 후기글 또 올릴게요~^^
직접 하실 거 같아서 댓 남겨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