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때
반해서 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7-8년 타고
한 10년까지 채운뒤 다음차로 넘어가려고 했는데
저저번달에 일산 모터쇼에서 BMW 3GT를 보고
머리를 강타하는 강한 이끌림을 받았습니다.
왠간해서는 BMW는 생각도 없던 차였거든요
- 일단 처음에 그냥 뭐 BMW네 하며 뒷자리를 탔는데 이건 운동장인거 마냥 넓고 위에 파노라마 썬루프.......기절 (타던차가 마티즈였으니...당연한가)
- 그리고 문이 프레임레스??!! 스포츠카 같은데?! 뭐지! 존나멋짐 맨날 창문내리고 문열거야! 에 뻑가고...
- 뒷드렁크가 전동식? 그런데 유리까지 다 열리는 해치백? 헐퀴 2열시트 접으니까 존나 넓잖아?!
- 헐 스포일러가 자동으로 올라왔다 내려왔다 트랜스포머냐?
몇 연타를 맞고
그렇게 2달을 고민하다가 계약했습니다.
사실 외벌이었으면 꿈도 못꿀차인테
1. 맞벌이 부부
2. 자녀계획이 아직없음
의 조건에 힘을 얻어 구매결정을 했네요
당장 다음주에 차가 나온다는데
마티즈를 떠나 보내야하는게 너무 슬픔 ㅠ 부담없이 막 잘타고 다녔는데
BMW 로 바꾸면 사이드 풀어놓고 평행주차를 못한다고 하는게 충격
암튼 기대반 아쉬운 맘
세상에서 가장 긴 일주일이 될거 같습니다.
근데 아이도 없는데 굳이 GT가 필요한가여? 뒷자리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