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제작자의 노고를 비판할생각은 없으나
이좋은 재료를 가지고 이렇게 까지밖에....하는
"아쉬움"이 많네요.
연출이너 스토리등 할말은 많은데
SF활극 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캐릭터 구성이 완전히 망했어요.
승리호 4인방이 죄다 똑같은 캐릭이예요.
보통 이런 스페이스 활극은 비밥도 그렇고 파이어플라이도 그렇고
정석이 나름 존재합니다. 식상하긴 해도 그 조합이면 중박은 치죠.
해적출신 지적이고 냉정한 선장 / 어두운과거 까불하지만 실력좋은 파일럿 / 입거칠고 무섭게 생겼지만 따듯한 용병(미캐닉) / 감초 로봇
나름 이조합 하려고 한듯한데...
이게 초반까지는 컨셉을 밀고 가다가 나중에 반전으로 화합 되야하는데 (또는 캐릭터성 유지)
초반부터 다 망가집니다....
그러다보니 캐릭터들의 존재 의미가 없어져요.
심지어 김태리랑 송중기는 원래 한캐릭을 두개로 쪼개 놓은수준.
한명은 없어져도 아무런 영향없네요.
송중기를 버리고
김태리가 1급 탑 전직용병출신의 선장이자 파일럿.... 가족을 잃고 승리호를 운영
매사가 시니컬함.... 그리고 스토리상 라이벌인 용병시절 여자 군인이 등장하여 뒤를 쫒는다.
대충 라이벌 용병여자는 레디플레이어원에 그 여자용병(앤트맨 고스트역) 같은 분위기면 딱 좋겠네요.
실제로도 중간에 여자 용병이 등장하죠. 헌데 그냥 흐지부지
아니면 알고보니 김태리의 클론이라던지 엮으면 재미있어ㅆ을지도
우주해적은 쫌...
업둥이도 활용이 아쉬운 면이 너무 많은데..... 로봇이니 해킹이라던지 힘을 활용한 재미있는 기믹
(이건 스타워즈 로그원 차용)
근데 작살밖에 기억안남....
업둥이는 차라리 말수를 줄이고 돈에 환장한 로봇으로 논리가 어쩌고 찾게만들었으면
꽃님이늠 타이거박이 챙기니까...0
후반갈수록 치밀하다기보다
우당탕탕 하하호호 에피소드....
그리고 검은 여우단 연기는
신기한 티비 서프라이즈 외국 배우들 놓고 찍어도 이거보단 잘 했을듯.........
일단 밥먹어야해서 여기까지 씁니다...호더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