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가 컷음을 미리 밝히며....
영화는 최근 마블 영화 곱창난거중엔 잘 나온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영화관 나올때 웃으면서 나왔어요.
전체적으로 마지막 영화 답게 주요 캐릭터들 하나하나 감정선을 잘 캐치했음.
다만 두마리 토끼를 잡지 못한다고
신규로 나온 캐릭에 대해서는 정말 가차 없네요.
아담 워록? 사실 이 영화에서 존재자체를 지워도 스토리에 아무 영향이 없음
사실 뭔가 최종 버전에서 스토리가 잘려나간 느낌을 지울수 없음
원래는 엄마인 아이샤가 죽고
그에 대해서 하이 에볼루셔너리에게 반감을 가지고
결정적인 역활을 했었어야 하는 캐릭터였을거 같음.
개입시점은 아마 하이에볼 우주선 전투씬에서 조종석 날아가는 즈음이나 아니었을까..
왜 살짝 모지리가 되었고 보호 본능이 꿈틀거리는지에 대해서 연출을 해줬어야 했음.
그냥 급하게 끄내서 그렇다 땡... 아이샤 <-> 아담워록 모성애 같은 부분도 사실 있었을거 같고... 엄마말에 반항기 같은 연출도 살짝 보임.
아마 구성한건 더 있었을듯...
(추가) 아마도 소버린 자체가 외형중시 지능이 떨어지는 종족이었다는 하이에볼의 말이 있는데 그런 종족이 생명공학이나 기술은 높은게 그냥 하이에볼이 내려준건가 싶기도 하네요.
코스모도 그냥 당연히 있는 캐릭터로 염력으로 활약 하는데 능력이 상당한거 치고 아무런 설명도 없는게 아쉽고
(이전에 콜렉터있는데서 노출되고 드라마에도 한두번 비추었다지만...)
그리고 스타로드는 가모라에게 그렇게 막무가네 폭력에 대해서 그러지말라고
회사 공격도 거의 스턴건으로 하다가
하이에볼 우주선가서는 수류탄에 총난사에... 비전투원들도 몰살...-_-
심지어 하이에볼 수하들은 그렇게 충성심도 강하지 않았음...
회사직원도 그렇고 끝에 배신도 하고...
차라리 어차피 보내버리는 가모라에 대한 미련을 좀더 빨리 극복하는거로 나오고
거기에 아담워록 이야기를 넣는게 더 좋았을거란 생각듭니다.
가모라의 감정을 얻으려고 하는게 끝에는 다 허사라서요..
결정적으로
노래 선곡
볼륨3 는 글쎄... 라고 해주고 싶음.
각각 찾아보면 명곡이긴 한데
1/2는 장면이랑 싱크까지 맞는 느낌이면
3는 그냥 이제 한바탕 할거니 락음악 깔아놔야지 여긴 감정선이니 아쿠스틱 기타 정도
1/2는 모르는 노래 나왔어도 와 신나서 이거 찾아들어야지 하는 정도였다면 3는 그정도는 아니라는거.
극중 준을 통해서 2000년대 노래로 노출되는데
에이브릴 라빈이나 브리트니 스피어스 같은 시대 아이콘 적인 노래 1곡정도는...ㅎㅎ
잭슨파이브 같은 느낌이 좋았는데 개인적으로 잘 모르는 노래가 나와서 그런거 같으니
노래쪽은 심하게 개인 불호 입니다.
기억나는건 크립 밖에............
초반에 평소 로켓이 과거의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느낌으로 읍조리는것도 나쁘진 않는데
이렇게 노래가사 자체를 극중 캐릭터가 부르는게 거의 유일하군요.
<-meta>사실 크립은 후반부에 로켓의 하이라이트 장면에서 노래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겹쳐서 써줬어야 하지 않나....싶기도 하구요.
영화는 전체적으로 무난히 끝났습니다.
전혀 마블 유니버스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았구요. 연결고리도 없었습니다.
하이에볼은 정복자캉이랑 컨셉이 너무 겹치구요.
하이에볼루셔너리가 신이 없다고 부정하는데 뭔가 알고 있는 느낌이어서
쿠키에서 하이에볼이 살아있으면서 셀레스티얼과 스치는 그런게 나올줄 알았는데...
심지어 페이즈 진행중인 멀티버스에 대한 아무런 간섭도 없음....
적어도 가모라는 다른 차원 사람이라 충분히 써먹을만도 한데 이번이 마지막으로 하차인 관계로...
또 하이에볼이 지구에 방문했을때 뮤턴트 이런쪽으로 손을 썼거나 관련이 있다는 전개도 좋았을지도요...
이게 개별 영화에서 이런식으로 다른 영화 연결되는거 피곤해서 일부러 절대 연결되지 않게 손을 본거 같은데
아니 그렇게 관객들을 길들여 놓고 진짜 일말의 여지하나 안주는건 너무한거 같네요.
쿠키에서 타노스 나오던 시절이 그립...
결국 엔딩에서 남은건 스타로드밖에 없네요
아마 케빈파이기는 어벤저스에 넣을 생각에 싱글벙글 하고 있겠지
멘티스 여행기는 디즈니 플러스 숏 드라마로 나오기 좋게 생겼네요. 아마도 애완동물 3마리 먹이려면 배터리가 필요한데
소버린에 가는 이야기 하나쯤?
아쉬운 점만 두루 적었는데
전투씬은 공들여서 만든게 확 티나네요.
네이선 필리언도 얼굴 반가웠고....
다람쥐 너무 귀여워영
애초에 제대로 나왔으면 가오갤 멤버가 아니라 토르가 와야할 수준이라... 나오기 전부터
아담이 정상적으로 나오면 가오갤이 어찌이길지 걱정하고 있었는데 미완성으로 지능이 어리게 나온게 밸런스패치 같습니다.
하이에볼도 지구방문이나 왜그리 집착 했는지에 대해 외전으로 드라마 전개하면 여러가지 묶을 건덕지는 있을거 같아요
다른건 몰라도 로켓에 집착하고 창조주 노릇하던 양반이 그 창작물의 창작물이 본인 능력 극 카운터 였던게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