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탱뼈 MY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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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밑에 글에 이어서 어세신의 최후 (1) 2011/11/12 PM 04:24
이슬람력 653년(서기 1256년) 칭기즈칸의 손자 훌라구가 페르시아를 통과하는 중이었는데 알라무트 근처를 지날 때 무슬림 법학자 하나가 근처에 본부를 둔 아사신 집단이 두려워서 옷 아래에 항상 갑옷을 입어야 하는 고충을 몽골의 칸에게 토로했다. 얼마 뒤에 아사신 자살 첩보원인 페다이 두 명이 수도자로 변장하고 훌라구를 죽이려고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누구든 죽일수 있었던 광신도의 집단은 모두를 죽일수 있는 군대와 대면했다. 훌라구는 서쪽으로 향하던 진군 행렬을 잠시 멈추고 알라무트를 급습했고, 몽골족이 이제껏 잘 해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해나갈 일을 아사신을 대상으로 벌였다. 그들은 아사신을 모조리 죽이고 근거지를 파괴하고 그들의 기록과 장서와 서류를 모두 파괴했으니 아사신이라는 위협적인 존재는 한순간에 사라져버렸다.
-이슬람의 눈으로본 세계사- 256p

결국 몽골족에 쓸려버린 아사신 집단. 그저 눈물납니다. 그러게 왜 몽골을 건드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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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그게 또 멋지지 않습니까.. 약빨던 암살자 조직을 정규군이 박살 내서 통행을 안전하게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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