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강한 자극 보다 이번 쉼표가 더더욱 느끼는 바가 큽니다.
무한도전의 경우 매번 포맷을 바꿈으로서 신선함을 주고 새로운 재미를 창출해 내지만 이러한 포멧의 변화는 시청자들에게도 큰 스트래스죠. 개임 방법이 복잡해지면 복잡해질수록 이해도는 떨어지니깐요.
한번쯤은 이렇게 쉬어가는편이 필요했었고, (덕분에 시청자들또한 편하게 봤습니다.) 무한도전또한 오래된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뒤돌아 볼 필요가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특집이 잘 해낸거 같습니다. 300회를 맞아서 거창한 쇼가 아닌 맴버들 끼리의 소소한 이야기로서 잘 마무리 지었죠.
이야기가 나와서 말하는 거지만, 무한도전이 영원하란법은 없죠. 시간이 지나가니 다들 늙어 가고 바뀌어 가니깐요. 지금이야 이러한 포맷의 프로그램이 주류이지만, 방송이라는게 매번 주류가 바뀌니깐요.
방송애서 직접적으로 이런 이야기를 거론함으로서 무한도전의 팬덤또한 이런 문재를 생각해볼 기회를 얻었다고 봅니다. 얼마전에 있었던 슈퍼 7콘서트도 그렇고 무한도전의 팬덤이 이재는 썩어가는걸 느끼기 때문이죠. 사실 무한도전을 지탱하고 있던건 이러한 거대한 팬덤 덕이였는데, 이재는 이 팬덤때문에 무한도전의 위기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로 우리 무한도전 팬들도 한번 생각해야 될때가 왔습니다.
왠지 마음이 짠하더라고요.......
마치 아버지가 아들에게 하는 말 같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