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사건은 심리학자와 정신과의 둘의 차이에서 오는 문제라 볼 수 있겠네요. 정신과의사면 당연히 심리학은 전공한 사람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대다수의 정신과의사는 일반 의사들이 정신과의가 되기 위한 임상심리 교육을 수료 한 뒤에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즉 사실상 정신과의는 의학으론 전문가라 볼 순 있지만, 심리학 쪽은 전공이 아닌 교양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료 과목이 무엇이든 간에, 어디까지나 이들은 의사인 만큼 일반적인 의과 과정을 거치진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일어 날 수 있는 거죠.
글쎄요. 심리학자들이 의사보다 더 정신병을 잘 진단하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요...그리고 당연하게도...일반 병에 대해서도 오진이 존재할진대, 정신병도 어쩔 수 없지 않을까요. '진단기준' 이 정확도가 항상 100%는 아니니까요. 진단기준이라는 게 병이 있는 사람을 놓치지 않는 것을 병이 없는 사람이 있다고 잘못 판정하는 것보다 우선시해서 설정이 된 이상에야 false positive는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단지 정신병이 그 rate가 좀 높고 어떤 결과치보다는 사람의 판단에 의한다는 부분이 악용될 수 있다는 게 문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