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本 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2009/12/18(金) 20:02:26 ID:x1iY+sGVO
중학교 때 친구였던 여자애 이야기.
그 여자애는 엄친딸이었다.
고학력 부모님, 으리으리한 집. 성적도 항상 일등.
그런데 걔네 엄마는 6살짜리 남동생만 편애했다.
그래서 여자애는 남동생을 싫어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남동생이 일곱 살 생일을 맞이했다.
그래도 그날만큼은
그 여자애도 남동생의 생일을 축하해줬다.
그런데 생일 선물이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잠시 후 엄마가 강아지를 안고 나왔다.
선물은 바로 그 강아지였다.
순간 여자애는 이성을 잃었다.
그 여자애가 옛날에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고 울면서 졸랐을 때
부모님은 허락하지 않았다.
그런데 남동생은 그렇게 쉽게 강아지를 받았다.
48 :本 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2009/12/18(金) 20:17:44 ID:x1iY+sGVO
>>47 계속
강아지 목줄에
엄마가 남동생에게 쓴 편지가 묶여 있었다.
「00에게.
생일 축하해. 누나 보다 더 좋은 아이로 자라다오!
엄마가.」
이 편지 때문에 여자애는 무너져 내렸다.
다음날 아침.
학교에 갔는데 그 여자애가 안 왔다.
선생님이 그 여자애가 어제 투신자살을 했다고 말씀해 주셨다.
편지를 보자마자
친구는 그 한겨울에 겉옷도 안 걸치고 맨발로
몇 가지 소지품을 챙겨 집을 나갔다고 한다.
소지품은 필기도구와 종이 한 장 뿐이었다.
종이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내가 정말 싫어하는 00의 생일에
부모님이 나만 생각하며 슬퍼하길 바라며.」
엄마는 악의는 없었던 것 같다.
남동생과 비교하면 성적이 더 오를 거라고 생각 했다.
엄마는 거기까지 말하고 엉엉 울었다.
무섭다기보다 슬펐다.
아직도 기억난다
여자애가 키우던 걸 빼았아서 남동생에게 준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