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한국인 여친과 사귀면서 뭔가 제대로 행복한 연애를 한적이 한번도 없는거 같아요
상처만 남기고 인간 불신 우울증만 남긴 듯
나중에는 프랑스, 터키, 미국분들도 만나며 짧게 사귀었는데
제 영어실력이 더 좋았다면 아마 저중 한분과는 오랫동안 연애하다가 결혼했을지도
물론 이후 영국분과 사귀다 결혼했지만 :)
제 경우에 제일 좋은 건 다른 문화다보니 서로에 대해 더 이해하려하고
뭔가 강요하는 그런 느낌이 덜 했던거 같아요
상대적으로 한국인과 연애할때는 직업에 대해 내 가치에 대해 항상 압박감을 느꼈는데
심지어 진짜 깊은 사랑이라고 느낀 적도 없는거 같네요
뭔가 이방인이 된 느낌 여자친구와 함께 있어도 말이죠
반면에 지금은 더 자유롭고 행복하고 같이 있으면 외롭다는 느낌도 없고
먼 타국에서 서로 태어났지만 서로 너무 잘 맞네요
케바케라 물론 같은 한국사람끼리 더 잘맞고 더 잘 사는 분들도 있겠지만
제 경험에서 보면 국제연애를 합시다! 강추드립니다
ps 저번에 후기를 못 남겼는데
새벽에 병원에 간 와이프땜에 마이피에 남긴 글에 격려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화이자 2차 접종 후 부작용이었고
하루 좀 심하게 아팠지만 그 이후에는 괜찮아졌네요
혹시 가족이 접종을 맞거나 접종 후 혼자있어야하는 사람이 있으면
모쪼록 잘 보살피거나 누가 지켜봐주는게 좋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