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흐...기분좋네요...
보름전에 고백하고 신나게 까이고 앞으로 연락 못하는걸까...싶었는데
의외로 평소처러머 연락하게됩니다...물론 카톡은 제가먼저...-_-ㅋ
그뒤로 추석에 카톡좀 한 삼십분 이래저래 이야기 하고..
페북에 서로 좋아요 정도 눌르고 가끔 덧글달고 정도밖에 교류가 없었는데...
오늘 그 친구 한화 인턴 적성검사 날짜인거 알고
어제 새벽에 장문의 편지식으로 열심히 하고 붙을꺼니까 걱정말라고 이런식으로 보냈어요
그거 보고 방금 카톡왔는데 고맙다면서 어려웠다고 24일날 결과나오는데 결과나오고 술먹자네요!
삼성인턴 곧 모집할거라고 한화도 붙고 삼성도 붙어서 고민할날이 올꺼라고 했는데
자꾸 ㅜㅜ 이러면서 떨어질거같데요 ㅋㅋㅋ귀염귀염
어제 자격증시험끝나고 페북에 글올렸엇는데 그거보고 오빠 공부 참 열심히한다고하길래
하버드 가려면 이정도해야하지 않냐고(하버드 가면 결혼해준다고 농담으로 말함 ㅡㅡ..농담이겠죠..ㅜ)
하니까 하버드 꼭가라고...
ㅡㅡ....
하하하하ㅏ 아무튼 너무 기쁩니다.
제가 좋아하는사람을 또 볼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이렇게 기쁠수 있군요
고백해서 제가 마음있는거 아니까 일단 그냥 다음에 만나면 재밌게 평소처럼 놀고 또 기숙사 데려다줘야겠어요
더 큰 상처 입는 경우 많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