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시승차니깐 번호판은 안가리겠습니다.
현대차 공릉시승센터에서 평일 4시에 예약하고 갔었습니다...(목요일)
원래는 카마스터(영원사원)동승이 원칙인데 지금 모두 바쁘다고 사무식 여직원분고 동승한채로 시승을 진행했구요...
당황스럽게 수동차 몰아본적도 없다고 하시고 차에대해서 잘모르신다고 하여;;;; (마지막 시승차 주차까지 제가 했음)
추천 도로도 잘모르신다며;;;; 걍 아무대나 가도 상관없다고해서
설명없이 일단차에 탔습니다... 차는 썬룹빠진 풀옵션차였고... 뭐 그닥 설명없이도 타는데 큰문제는 없었네요
근데 문제는 평일 4시인데도 동부간선도로 잠깐 탔을뿐인데 바로 교통체증-_-;;; 하아...
동부간선타고 내려가다가 얼떨결에 강변북로 타고..체증때문에 나왔는데. 한남동에서 이태원쪽 모두 정체 ㅠㅠ
근처에서 안막히는곳 찾다가 반포대교 건너고......;; 올림픽대로 타고 성수대교 건너서 시승센터로 돌아오는
아주 긴~~~~ 정체 여정을 다녀왔네요.....
참고로 제대로된 스포츠카를 타본적이 없습니다.. 오래타본차는 뭐 흔한 한국차들이고.. 수입차는 예전 자동차쪽 일할때 살짝살짝 타본게 전부라....
제대로 뭐 운전이란걸 해본적은 없네요... 하지만 수동에 대한 미련이 강한지라 ㅋㅋㅋ(수동운전10년)
뭐 포터 정도 타본적있다면 크게 부담없이 운전은 가능하겠으나...
클러치가 은근히 무겁고... 노멀모드에서도 서스도 딱딱하고 노면의 거친느낌이 그대로 오는듯하네요....
핸들은 확실히 많이 묵직합니다...그에반해 울퉁불퉁한길에서도 핸들이 엄청반응하던데.. 꽉잡고 있느라 손에 땀이 ㅎㅎㅎ
타면 탈수록 차가 단단하다는 느낌을 계속 받더군요...허접한 제가 이런 느낌 받은차가 제가 타본차중에선 골프GTI랑 렉서스IS였는데 ㅋㅋ
이차에서 제일 중요한건 핸들에 달린 파란버튼이죠... 이버튼으로 모드 변경이 가능하고 누름과 동시에 배기소리가 변합니다.
에코모드에선 제일정숙.. 일반 승용차정도??? 노멀도 조금 으르렁 거립니다... 스포츠모드는 걍 패스했고 바로 N모드로 가면 소리가 확실히 다르네요..
1단넣고 엑셀 쭈욱 밟으면 팝콘소리 잘나네요 ㅋㅋㅋ 근데 이게 어떻게 순정으로 나온건지 조금 과할정도로 소리가 커요 ㅋㅋ
근데 정체구간이라 알피엠도 제대로 쓸수도 없고 2단밖에 못넣어본ㅠㅠ
노멀모드는 알피엠 2천 넘어가면 계기판에 시프트 업하라고 불들어옵니다..
불편하긴했어도 확실히 일반 승용차와는 다르다는 인상은 제대로 받았네요... 편하게 타는차는 절대 아닌거 같습니다...
결국은 제대로 달려보지도 못하고 2시간 시승을 마감을 했고... 직원분이 막힌건 직원분 잘못임이 아님에도 어쩔줄몰라하셔서 저도 당황스럽더군요
다시한번 시승신청을 하라고해서 다시 신청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다음번엔 첨부터 걍 N모드로 달려볼 계획입니다 ㅎㅎㅎ
경험상 현대차 드라이브모드가 eq900 5.0 아니면 기름만 많이 먹고 엔진수명 깍아먹는 것밖에 안되서 믿음이 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