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 시행까지 앞으로 약 일주일, 마침 폰을 약정으로 쓰고 있는 상황은 아니라서 24개월짜리로 약정 조건으로 '갤럭시S5 광대역 LTE-A'를 업어옵니다. 이름이 길기 때문에 통칭 '갤오광'으로 ...
법안 통과도 제대로 절차 밟은건지 찜찜한데다 실효성 논란이 일기 때문에 일단 집행해보고 3년 후 실효성에 대해서 검토 해보자고 하네요. 그래서 단말기를 확보해보자 라는 심산으로 서둘러 고객을 터는 프라자에 가서 신규가입을 합니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심 이동이 제한되네요. 유심을 옮겨다니면서 두 기종을 사용하려 했으나 아이폰은 나노유심이고 갤오광은 마이크로유심 규격이네요(...) 두대로 3년정도를 버텨야 하기 때문에 왠만하면 유심은 하나로 쓰고 싶은데... 라던 차에 유심틀을 깎아서 쓰면 되지 라는 지식인의 아이디어를 도용 합니다.
숨겨왔던 수줍은 줄을 사용해서 안쓰는 카드에 나노유심이 들어갈만한 공간을 뚫어줍시다.
이러케 케케케...
팁을 드리자면 나노유심을 구멍 뚫을 카드에 대고 샤프로 가이드 라인을 그어 줍니다. 그 다음 샤프가 지워지지 않도록 유리테잎 등을 사용해서 넓개 발라 줍니다. 후에 펀치로 내부에 구멍을 내주고 줄을 사용해 구멍을 유심크기로 확장 시킵니다.
그다음은 가위질로 겉부분을 썰어 줍니다.
이렇게 만든 유심 틀은 나노심과 결합해서 (고정은 테이프로) 갤오광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폰을 다시 써야 할 때는 나노심만 빼내서 쓰면 유심 이동 참 쉽죠?
ps.인터넷 마켓에서 유심틀 900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네요 ㅋㅋ 배송비는 약 2500원선...
외계 생명체
그럼 못쓰게 돼서..
저같음 그냥 유심비 9000원? 주고 새로 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