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샘 스미스 노래를 간만에 듣다가 갑자기 이게 떠올라서 간만에 재생해보았다.
가장 열심히 팝송을 들었던 2014년.
2014년 댄솔로지는 알아듣는 곡이 많아서 좋았고, 알아들은 곡 중에 좋았던 곡들도 많아서 더욱 좋았다.
그게 가능했던건 팝송을 소개하던 인터넷 라디오 덕분이 아니었나 싶다.
새벽에 비정기적으로 방송하는 라디오와 시간대가 맞아떨어지면 새벽에 조용히 음악을 감상하는게 참으로 좋았다.
그리고 그렇게 자주 듣던 비정기 인터넷 라디오가 2015년 어느날 사라지고 자연스레 팝송을 듣는 일도 줄어들었던 것 같다.
…단지, 그것뿐이 아니라 음악을 함께 이야기 할 사람이 없어져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 아무렴 어떨까.
생각난 김에 댄솔로지 2016을 안들었던게 생각나서 찾아봤는데 2016년에는 제작자가 안만들었나보다.
들었어도 그렇게 많이 알아듣지는 못했겠지만 그래도 내심 아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