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만의 기술력의 매력.
소프트웨어플랫폼+디바이스설계를 하나의 플랜아래 진행하므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궁합, 기기 끼리의 연계, 그리고 그것의 소프트웨어 지원이 가장 강력하게 맞물려 있다는 것 때문입니다. 애플을 사용하기 시작하면 애플 기기만 사용한다라던가 그 이유는 확실히 존재하죠.
인터넷에 중독되다시피 한사람은 해외에서 느린 인터넷이라도 연결되어 있어야 자신이 소통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처럼
애플기기 그룹을 사용하기 시작하면 PC냐 타블렛이냐에 따라 그 작업성격의 적합성차이는 조금씩있겠지만 어찌되었건 애플의 기기하나만 나와 연결되어 있어도 애플 시스템에 전체적으로 연결된 효과가 납니다. 맥으로 열심히 작업하다가 잠깐 나갔다 올일이 있어도 아이폰만 들고나가면 작업속도만 느려졌을뿐 작업이 이어진다는 뜻입니다.
두번째 이유는 애플의 사용자경험 방식이 강압적인 부분은 있지만 그들이 제공하는 방식에 익속해지면 정말 편리함을 느낍니다. 아이튠즈또한 마찬가지구요. 물론 안드로이드의 방식은 좀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사용방식이고 최적을 찾아낸다면 아이폰보다 무조건 나은 사용자경험을 제공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그것을 찾아내는것이 귀찮거나 시간이 아까운 저 같은 사람들은 애플이 제공하는 방식을 그냥 습득하는게 90% 정도는 완성도 있는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당연히 애플이 제공하는 옷에 자신의 몸을 끼워 맞추는 기성복인생이므로 개성이 강할수록 불편함을 느끼는게 애플의 사용자경험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에는 맞춤형옷을 잘입고 다니는 인생보다는 기성복에 자신을 맞추는 인생이 대부분이라는 것을 보면 애플의 방식이 보다 대중에게 편리하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해킹대응인데, 안드로이드는 개개인이 일일히 해킹에 대응해야 하지만 아이폰은 많은부분 애플이 직접 OS접근을 막아두고 있지요.
다시말해서 얼리어답터에게는 안드로이드의 방식이 보다 적합할듯하고
어머님들은 그냥 아이폰 쓰시는게 일상생활의 큰 어려움을 안당하는 방식일수 있는겁니다.
이상의 애플의 UX제공, 그리고 소프트웨어하드웨어의 원천통합설계에 약간의 디저인적 메리트가
애플을 계속 사용하게 되는 이유라고 볼수 있습니다.
다만 새로운것을 탐구하고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는 입장에선 안드로이드만한 플랫폼이 없죠.
이것은 예전 도스시절 윈도우가 처음 나온느낌과 비슷하다고 볼수 있을것 같네요.
그때에도 도스로는 시스템의 다양한 셋업이 가능한데 윈도우는 편하고 쉬워보이는대신 터미널을 열지 않으면
못하는게 많다고 느껴졌었거든요.
저한테는 '아이폰을 대체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다'란 뉘앙스로 들리는데
해석의 여지에 따라 좀 더 많은 느낌이 날듯하네요
물론 미국 광고를 번역한거라서 좀 매끄럽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