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같은거 기대도 안하고 살고 있었는데 제대하고 몇달후에 어머니께서 사용하시던 카드의 마일리지가 항공 할인이 적용되어 있어서 지금까지 쌓인게 거진 백만원 돈이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5년동안 카드 쓰시면서 고향 내려갈때 단 두번 국내선 빼고는 한번도 사용 안하시던게 그만큼 쌓였더라고요. 물론 이 얘기를 들은것도 거진 두달이 되어가는데 아직도 못정했습니다.....
그런데 마침 부모님은 패키지로 중국여행을 다녀오신지 얼마 안됬고, 형은 일본여행 2번에 유럽 여행도 준비중인지라, 한번도 다녀온적 없는 제게 비행기 값 마일리지로 치르고 짧게 해외여행 한번 다녀오라고 하시네요. 마일리지 안쓰면 사라진다고 말이죠. 마음같아서는 차라리 그 돈으로 신티크 타블렛을 지르겠어! 싶지만, 어디 한번 다녀오긴 해야 할것 같아서 말이죠. 일단 비행기 삯이 이정도면 동남아 정도까지는 왕복 무료로 갈 수 있을거 같은데 어디로 가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배낭여행식이 될것 같은데 일본은 그닥 안끌리고, 중국은 배낭여행이 가능한지 잘 모르겠고.. 한번도 해본적 없는거 하려니까 맘이 안잡히네요. 짧고 굵게 평생 기억에 남을만한 경험을 해보고 싶은데 어째야 할지 몰라서 도움을 청하는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