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만 언론에 따르면 가의현의 판씨설아(30)는 지난 15일 애인 옹뤼훙(29)에게 마약과 수면제를 먹인 뒤 혼수상태에서 가위로 성기를 절단했다.
손에 움켜쥔 성기는 대만 팔장 곡계에 버렸다. 그리고 가위를 들고 곧바로 경찰에 자수했다.
술집 접대부였던 판씨설아는 동거남과 살고 있었다. 하지만 남자는 매일 판씨설아의 돈으로 마약을 사고 매춘을 했다.
판씨설아는 수차례 애인에게 경고를 했지만 남자는 이를 무시했다. 개선될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 그녀는 범행을 결심했다.
판씨설아는 경찰 진술에서 "옹뤼훙에게 주는 교훈"이라며 "이제 고환을 가지고 놀아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이어 그녀는 "내가 못 쓰면 다른 사람도 쓸 수 없다"며 과도한 집착을 보였다.
무협소설을 읽는 기분이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