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은 지난 2004년 9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 폭력단체의 후쿠오카현 오무타시 담당간부이던 기타무라 지쓰오(67)와 아내(52)는 사채업을 하는 한 여성에게 6800만엔의 빚을 지고 있었다. 부부는 이 돈을 떼먹는 것은 물론 돈을 더 빼앗기 위해 땅을 팔 것처럼 꾸며 여성에게 현금을 준비하게 한 뒤 살해하기로 마음먹었다. 범행에는 두 아들(장남 30, 차남 27)을 끌어들였다.
돈을 먼저 차지하고 싶던 두 아들은 9월16일 피해자의 집에 칩입해, 집을 보고 있던 피해자의 차남(당시 15살)을 살해하고 금고에 들어있던 400만엔어치의 귀금속을 훔쳤다. 주검은 강에 버렸다.
이튿날 기타무라 일가 4명은 피해 여성의 식사에 몰래 수면제를 타 무력화시킨 뒤, 목졸라 숨지게 했다. 이어 어머니의 행방을 찾던 피해자의 장남(당시 18살)과 그의 친구(17살)를 차에 태워 인적이 드문 곳으로 끌고가 권총으로 살해했다. 주검에는 콘크리트 덩어리를 매달아 강물에 가라앉혔다. |
우리나라는 왜 이렇게 안 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잠정적 사형제 폐지국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