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연합뉴스) 양정우 특파원 = 허리케인이 다가오자 해안지역 주민을 대피시키기 위해 출동했다 연락이 두절됐던 니카라과 해군 함정이 한국 선적의 어선에 발견돼 실종 이틀만에 주민들과 함께 무사히 귀환했다.
26일(현지시간) 니카라과 신문 '니카라과 오이' 인터넷판 등에 따르면 23일 허리케인 '리나'에 대비해 동부 해안 주민들을 대피시키려 출항했다 실종된 니카라과 함정이 24일 한국 국적의 새우잡이 어선 '선하 26'에 의해 발견됐다.
저인망 새우잡이를 하고 있던 '선하 26'은 함정이 표류하고 있다는 사실을 당국에 알렸고, 니카라과 해군은 다른 배들을 출동시켜 함정에 타고 있던 4명의 승무원과 이 함정이 구조한 25명의 어부를 인근 카베사스 항구로 모두 구조해냈다.
한국 새우잡이의 위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