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TV에 방영된 한미FTA
아래 동영상 11분 30초부터 나오는 한미FTA에 대한 일본인 연구자의 평을 번역해 올립니다. 미국이 우리에게 강요했던 내용을, 미국은 지금 일본에게 강요하고 있습니다. 그 문제점이 언론에 보도되지 않는다며 분노하는 나카노 다케시 교수(교토대학원).
"일본이 지금 미국의 요구를 거부하지 않는다면, 일본도 아시아 여러 나라도 한국처럼 될 겁니다."
나카노 교수가 분개하며 한국의 끔찍한 미래를 말하는 장면입니다. 외국인의 눈에 한미FTA는 이렇게 최악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꼭 읽어 보세요. 일본어 아시는 분은 11분 30초부터 들어보세요.
후지TV뿐만이 아닙니다. 신문과 잡지가 우매한 한미FTA를 기사화하고 있습니다. 기회 되는대로 올리겠습니다. 사랑도 일도 공부도 할 수 없는 야만의 시대입니다.
* 11분 30초부터입니다
"한미FTA체결에 대해 일본언론은 한국을 부럽다 했었지요. 그렇지만, 한국이 결국 어떤 최악의 결과를 이르게 될지 아시길 원합니다. 한국도 일본처럼 자동차 등 공장을 미국 현지에 공장을 세워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관세철회라는 의미가 없습니다.
대신 한국이 무엇을 잃어버렸을까요? 쌀무역은 겨우 저지했지만 그 외 모든것이 오픈되는 바람에, 미국 농산물의 싼 가격에 한국 산물이 밀릴것이 뻔합니다. 쌀무역 개방도 미국이 계속 요구할 겁니다.
뿐만 아니라, 농사 짓는 데 필요한 씨앗이나 장비 파는 가게, 우체국 보험서비스 등 3년 내에 해체한 뒤, 미국보험회사가 한국에 들어갈 수 있게 된 겁니다.
그리고 자동차 배기가스 안전기준, 자동차 세제도 미국에 유리하게 조정되었죠. 지적재산권 관련도 미국이 요구하는대로 한국이 그대로 수용했죠. 의료에 대해서는, 한국이 결정했던 약품 가격에 대해 미국 제약회사가 너무 싸다고 따르지 않고 불복할 경우, 미국 회사가 한국 정부에 요구할 수 있어요.
방송분야에도 외국자본이 완화되어, 미국 방송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게 되었어요.
즉 한국사람들은 이제 자신들의 건강, 환경, 안전을 스스로 결정할 권리를 잃게 되었어요.
오바마가 연설에서 한미FTA 덕에 미국내 고용이 7만명 증가될 거라고 했는데, 이 말은 한국이 한국내내 고용을 7만명 빼앗길 거라는 뜻입니다.
말하자면 미국이 한국에 요구했던 것을 지금 미국이 일본에 요구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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