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요디H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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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횡설수설] 간만에 아버지께 혼쭐이 나서 기분이 좋네요 (4) 2021/02/28 PM 04:15

 심신이 약해져서인지 꿈에 나타나셔서 게을러졌다며 혼쭐을 내시는데 깨고나니 슬프기도 기쁘기도한 묘한 기분이 들었네요. 생전 안좋은 기억이 많았지만 그래도 아버지라 돌아가셨을땐, 절대 눈물 흘리지 않겠다는 다짐이 무색하게 닭똥같은 눈물이 멈추지 않았었는데 그것도 어느덧 10년이 지난걸보니 시간은 참 하염없이 흘러간다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조만간 어머니와 동생 모두 함께 인사나 드리러 가봐야겠어요. 모두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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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틴    친구신청

힘내시고 연휴 잘 보내세요

칼 헬턴트    친구신청

토닥토닥 무슨말씀이 어울릴지 잘 모르겠지만 기운내시길

†아우디R8    친구신청

아버님께서 자식이 많이 걱정되셨나봅니다.

건강조심하시고 아버님께 술한잔 올리고 오시는것도 좋겠네요.

부모님의 자식사랑은 생사를 불문하고 끝이 없으신것같습니다.

이빨도사    친구신청

저도 아버지보내드린게 오늘이 딱 9년째입니다..시간 참 빠르네요..항상 여유있고 활기차게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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