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하나둘씩 장만한 도구들을 바리바리 준비합니다
캠핑은 장비빨이죠! 이건 뭐 전동노새가 따로 없..
화성에 있는 노지평원(?) 탁 트여서 좋은데 야생고라니가 뛰어댕겨서 깜놀했네요;
힘드니 캔맥주부터 하나 까서 목 좀 축이고
텐트 첫개시&설치하니 두시간이 훌쩍 지나가던 ㅋㅋㅋ
배고프니 고기를 먹어야죠 철가방 화로 가성비 짱짱이라능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좋은곳이네요 저녁노을 이쁘니 좋은곳이 맞습니다
다 먹었으니 불멍노가리도 좀 까보고
첫 노숙이 쉽진 않네요 푹 못잤지만 배고프니 일어나봅니다
10만원짜리 치고는 나쁘지 않았던 텐트 ㅎㅎ 맘에 듭니다
새벽 다섯시반, 결국 라면을 끓이고야 마는데..(중략)
대충 이건 무조건 맛있다! 짤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들린 전망대가 리모델링으로 폐관하여 옆 산책로에서 본 신기한 돌무리
그리고 산책로도 한 컷. 저 위에 핵미사일 떨어지네요(뻥)
귀가 후 장비정리가 빡세지만, 그래도 즐겁고 보람있는 첫 노지캠핑였네요. 날씨도 좋았고, 밤에 울어대는 야생동물 울음소리도 신선했습니다ㅋ 다음엔 저수지에 있는 캠핑장을 가볼까 하네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