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언, 프레데터 같은 크리쳐 영화 좋아하는 40대 아재의 평입니다. 끝내준다 까진 아니고 재밌네 정도였네요 ㅎㅎ
사실 프레데터 팬이면 기대하는건 프레데터가 얼마나 인간을 잔인하게 사냥하는지 하는 장면일텐데, 그 부분은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300년 전의 프레데터의 모습도 흥미로웠고요.
다만, 중간에 상처 치료하는 장면의 손이 나오는 장면에서 약간 특수분장의 아쉬운점? 예전 시리즈보다 디테일이 떨어져 보이는 점이 살짝 아쉬웠네요. 또, 프레데터의 움직임이 뭔가 미지의 생물의 느낌보다는 인간의 움직임스러워서(2족 보행이면 어찌보면 당연한거지만) 살짝 과거 시리즈보다 못 한 느낌이였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상처를 입었다해도 작은 소녀에게 당하고, 1편같은 함정을 눈치채고 피해주는 영리함(?) 같은게 없어서 아쉬웠네요. 쓰다보니 그냥 과거작보다 못하다는 소리만 한거 같군요^^ㅋ
그 외에 머드팩 클리셰 비틀기라던가, 액션신은 정말 멋졌던거 같습니다. 한시간 반 지루할 틈없이 흘러갔네요.
이상 개인적인 소감이였습니다:3
에vs프2랑 더 프레데터 때문에 더이상 프레데터 영화는 기대안했는데 이 영화 이후로 프레데터 영화에 대한 기대가 다시 살아나네요.
마지막에 프레데터2에 나온 그것이 등장해서 프레이 후속작을 암시하는건지도 궁금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