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영화라서 큰 기대 안 하고 봐서 큰 실망까진 안 하고, 중간에 조금 지루한 부분 빼고는 나름 반전도 있고, 음악이 정말 멋졌었던 영화였네요. 짹스신에서 깜짝 놀라고(가족끼리 보러 갔..) 폭발신 보며 와 어케 한거임 하고 입 떡 벌어지고, 그게 폭발신 처음이자 마지막이라 아쉬웠던..
영화의 반은 사람 달래가며 폭탄 만들고 나머지 반은 사람들에게 시달리는, 아주 그냥 정신병 걸릴거 같은 내용이였네요 그만큼 배우들의 연기가 훌륭해서 그리 느꼈지만요ㅋ
킬리언 머피의 연기는 정말 흡입력 있네요 항상. 이번 영화는 특히 대사들이 많아서 아저씨들 담배내와 땀내가 그득한 영화였습니다. 90프로 정치영화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네.
그래도 놀란 특유의 감성이 있어서 보길 잘 한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보려면.. 큰 용기가 필요하지 싶네요 ㅎㅎ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