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한가해져서 정말 가볍게 짐 챙겨서 떠나봅니다.
목적지는 대천해수욕장 캠핑장 약 3시간 30분 거리(ㅎㄷ)
차가 적당히 막히지만 드라이브 하기 나쁘지 않은 날씨군요
도착해보니 아직 많은 사람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네요
이게 추석 날씨가 맞나 싶을정도로 요즘 날씨 미쳐있죠..
이 동네 짱 먹는 갈매기(뻥)
약 20년만에 재방문해 보니 이것저것 많이 생겼더군요
먹자골목도 있었지만, 장시간 운전으로 허기를 일단 채우고 군것질 꺼리 후딱 사들고 텐트나 쳐보러 갑니다
새로 산 텐트를 뚝딱! 5분이면 설치 가능한 물건이라 참 편하네요 역시 돈이 최고입니다 아사히 캔 맥주 신상품이 있어서 사 먹어봤는데 맛이 괜찮았네요
잠시 누워서 체력 충전하려 했으나 너무 더워서 텐트안이 찜통이라 웃통 까고 근처 산책이나 해봅니다. 해변가라 반나체로 다녀도 눈치 볼것도 없어서 쭈뼛쭈뼛 약 5분후 당당하게 다녔습니다 더위 앞에 장사없네요 휴
저녁은 맘스터치의 신상품을 한번 먹어봅니다. 12.5만였나 아주 저렴하고 먹을만 했네요
밤엔 역시 조명이죠 노란건 손목에 차는 벌레 쫒는 밴드인데 너무 강려크해서 손목이 시뻘게져서 벗어 걸어놨네요;
밤 9시인데 28도 실화냐; 더워서 장작을 뗄까 말까 고민까지 할 지경이였네요 하지만 챙겨온 장작은 짐짝 밖에 안되니 다 태워버리고 가야합니다
밤에 너무 더워 땀을 뻘뻘 흘리며 잠을 거의 못잔 후 다음날을 맞았는데, 아침부터 더워 일어날 수 밖에 없었네요;
여러분, 선풍기 없이 28도 날씨엔 캠핑하지 마세요(진지)
차가 막혀 4시간 걸려 집도착하여 시원한 평냉 한그릇 때리고 캠핑 끄읏. 다른 손님을 위해 자리를 한번 옮겨주어 받은 서비스 만두는 아주 맛있었습니다
모두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