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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결혼 후 우리 친가쪽 집안에 인사드리지 못해 닭갈비를 보대드렸더니 (68)
2014/08/28 AM 09:59 |
반응이 더 좋네요 -_-;;;
조리 안된 닭갈비가 배송오는게 처음이셧던득 ㅋㅋㅋ
저희 처가가 춘천에서 닭갈비 집을 하거든요
숨겨진곳인데 동네 단골만 상대하신다능 ...
가평에서 3대째 하시다가 춘천 퇴계동인가? 로 오셨는데
가평 단골들이 쫓아오셨음에 놀람 ㄷㄷ
몇번 방송제의가 살짝 있었는데 동네 단골분들이 더 좋다고 거절-,-;
먹어보고 프렌차이즈 하자는 단골이 있었는데 그 단골분이 서울에 하나 하다가
장사가 잘되니 자기들 레시피로 바꾸는 바람에 결국 폐업 ㅋ
장인어른께서 성당,수영모임등 동네 친구분들과 잘어울리시는데
장사하시는것 보다 마당에서 고기사다가
같이 술파티하시는걸 더 즐기심 ㄷㄷ
사실 저는 닭갈비는 즐겨 먹질 않는 편인데
서울쪽에 여러 프렌차이즈에 가보면
생각보다 고기양도 적고 순 양배추들만 잔뜩에다가 결국은 그양념에 밥볶아 먹는게 볶음밥이지
닭갈비겠냐는 생각이 있어서죠 ㅋ
그리고 저야 전직이 요리사라 호텔쪽에도 있었고 해서 왠만해서는 꿈쩍도 안하는지라
첨에 마눌님 집이 닭갈비 집한다는 말에 시큰둥 했었습니다.
근데 막상 가보니 막국수에 뻑이가고 감자전에 뻑이 감
담백한맛이 이리 진할줄 몰랐음 ㄷㄷ
감자전도 주문할때 갈아서 나오고 막국수도
100% 순메밀분말을 주문때 만드시는데 바로 만들어서 그런지 의외로 면이 안끊어짐
보통 막국수에 설탕+겨자+식초 이리 드시던데
저는 겨자와 식초만 쳐서 먹습니다 ㅇㅇ
그리고 진짜 별거아닌데 막국수를 다 먹은후 그 그릇에 뜨끈한 메밀물을 붓고 간장 간을 하여
휘휘저어 먹으면 진짜 끝내줍니다 ㅋㅋㅋ 아 진짜 컬처쑈크였음
아무리 많이먹어도 소화도 잘되고 속도 편하고
글쓰다보니 기승전막국수네요.
감자전은 감자만으로 만들기 때문에 약간 기름지더라구요. 그리 안하면 다 분리된다고 ㅇㅇ
닭갈비 이야기도 빠졋네요
닭갈비는 담백하며 매코롬합니다.
인삼을 넣어서 향도 좋구요.
아무튼 메인은 닭갈비인데 막국수 안드시면 후회하실낍니다요~ 흐흐
ps. 직원 안쓰시고 장인 장모님 두분만 장사하셔서 바빠지시면 안되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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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가득한 닭갈비는 naver....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