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지금 쓰는 5년전 쯤 산 린드버그 안경인데,
위아래로 좀 더 넓은 걸 끼고 싶어서 안경점에서 새로 하나 사왔습니다만...
막상 집에서 껴보니 가로너비가 쓰던 것보다 조여서 불편하더군요.
기분 탓인가 싶어서 이래저래 비교해보다가 안 건데,
안경테에는 사이즈가 다 적혀있네요.
다는 모르겠지만
6544 ← 이건 린드버그 모델 번호
55□18 ← 안경알 직경 + 미간 너비
140 ← 테 길이
...란 걸 알았습니다.
그리고 안경테 고르는 팁을 찾아보니
둥근 얼굴은 사각테, 각진 얼굴은 둥근테가 어울린다는 것 외에
안경테 끝과 끝이 관자놀이와 맞아야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아래는 지난 15년간 안경점에서 있던 재고로 그냥 맞췄던 안경들:
...난 왜 그동안 작은 안경만 썼던 것인가
인터넷에 찾아보니 넓은 테도 많은데.
얼굴 넓은 것도 서럽건만
안경점에선 내 얼굴에 작은 것 같다는 말 한마디도 없이
대충 있는 재고로 팔고 마는 것인가.
-_ㅠ
일단 새로 산 안경은 안경점에서 바꿔주겠다는데
요즘은 큰 게 안 나온다네요?
54□20?인가로 제일 크다는 거 주문해놨음...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직접 인터넷에서 큰 거 주문해서
안경알만 맞춰달라 할 걸 그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