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이번 주 개봉이라 드디어 보고 왔는데
전반적으로 생각보다 좀 별로네요.
극장판 브로리 만큼 많이 언급 안되는 이유가 있었.
설정 자체는 재밌는데
피콜로가 주역으로 나오는 부분이 늘어지는 느낌.
스크린타임도 캐릭터 중 제일 많고.
감마 1, 2호와의 대결도 액션, 연출이 쩔어서 괜찮았지만
초반의 오공 베지터 대련 장면, 후반부 전투는 많이 구렸음...
설정 만큼은 재밌음.
그동안 작았다가 갑자기 커버린 오천과 트랭크스를 보고
사이어인은 원래 유년기 동안은 계속 작았다가 청년기 어느 순간 확 키가 큰다는 거라든가
인조인간 16호, 21호의 원형 인물이 나오는 닥터 게로의 가계도라든가.
극장까지 가서 볼 정도는 못 되는 것 같아요.
브로리 생각하고 가면 피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