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게임 제대로 한 건 야숨 밖에 없었는데,
요즘 계속 똑같은 게임만 하다가 질려서 드디어 영접해봤습니다만
완성도가 개쩌네요. 깔끔한 완제품이란 느낌.
야숨은 시작의 대지와 하이랄성에서 멀어질 수록 코로그나 보물 밀집도도 떨어지고
맵 끝자락을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다" 메세지로만 퉁쳐서 약간 미완성이란 느낌이 있었는데
오딧세이는 시작부터 끝까지 굉장히 잘 짜여져 있네요.
슈퍼마리오3 이후 처음 끝까지 해본 마리오인데
총 플레이 타임은 한 20~30시간? 요즘 게임치곤 좀 짧은 듯.
기본 엔딩 볼 때까진 너무너무 재밌었는데
이후 추가 요소는 즉사 패턴이 많아서 게임 조까치 만들었다고 욕하며
내가 왜 마리오는 별로 안 좋아했는지 알았고 두번다시 마리오 게임은 안 할 거라고 시불시불댔는데...
막상 클리어하고나니 뭔가 굉장히 아쉽네요 ㅋ 브금도 자꾸 귀에 맴돌고.
아무튼 잘 플레이했음.
다음은 젤다 스소나 포켓몬 소실해봐야겠네요.
맵 디자인은 플레이 하면서 감탄을 많이했습니다 ㅋㅋㅋ 와 이걸 이렇게?? 하면서 ㅋㅋ 혼자 감탄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