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가 뭐냐면
강남 스타일의 경우 전혀 예상치 못한 시점에 자연스럽게 빵 터진거고
젠틀맨은 강남 스타일로 인해 기대치가 올라간데다 뮤비 자체도
강남 스타일을 의식해서 자연스럽기보단 좀 오버해서 짜낸 웃음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영화로 치면 상대적으로 저예산으로 만든 영화가 호평을 받아 후속작에선
제작비를 늘려 볼거리를 늘렸는데 구성과 참신함이 떨어져 전작보단 평가가 낮은.. 그런 경우인듯
결론적으로 음악 자체는 중독성도 있고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지만 뮤비와 안무는
강남 스타일보다 참신하다고 보긴 어려운거 같습니다.
어제 싸이 라디오 배캠나와서 말하는거 들어보니 싸이도 이번 젠틀맨은 방어적인 개념으로 무난하게 만든건데 예상외로 너무 인기가 많아서 놀랐다고 합니다.
강남스타일 역시 나름 자신의 목표를 다 이루었다고 생각한 상태에서 현상 유지용으로 만들었는데 의외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