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어릴 적에 봤던 영화 둘이 생각나는데 다시 한 번 보고 싶네요.
하나는 헐리우드 혹은 서양 영화로
주인공 3인조가 어떤 연유로 지하 투기장 비슷한 곳에서 감금 생활을 하게 되던 것 같습니다.
그 중 한 명은 건강 악화로 앓아눕고, 주인공 격인 인물은 그를 뒷바라지 하기 위해서 그곳에서 일하던 걸로 기억하네요. 그리고 나머지 한 명은 투기장에서 싸우게 되고요. 주인공은 후반에 가선 건강 악화된 친구를 배개로 막아 죽이게 되고 투기장에 간 친구는 인간성을 상실해 대화도 잘 못 하는 상태에서 주인공과 여주인공의 탈출을 돕다가 끝내 탈출에 성공 못 하고 주인공과 여주인공 둘만 바깥 세상으로 나가며 끝을 맺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하나는 한국 영화인데, 제가 90년대 당시 국민 학생 때 어디 여관에서 심야 시간대에 봤으니 적어도 80대년대 혹은 70년대 영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3인조의 이야기 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중 한 명은 여자였습니다. 젊은 세 사람이 고난된 서민 생활을 하며 신분 상승을 꿈꾸던 이야기였던 것 같습니다. 영화 마지막에선 여자 주인공이 상류층 파티에서 노리개로 사람들에게 놀아나다가 죽는 걸로 기억하네요. 그냥 술만 퍼붓는 걸로 기억하는데 왜 죽었는진 모르겠음; 이 술을 퍼붓는 장면에서 젖은 브라우스 위로 하우두유두가 클로즈업으로 나오는 장면이 있어서 기억하네요 ㅎㅎ
설명이 부족한 것 같지만 제목 아시는 분 계시려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