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그제 개봉이라 점심 때 보고 왔습니다.
룰리웹에서 워낙 얘기가 많이 나오다 보니 혹해서 결국 갔다 왔네요.
덕분에 간만에 극장에 갔는데...
...그저 그렇네요.
영화 자체는 재미있습니다. 이건 부정 불가.
스포일러 따질 정도로 충격적인 전개가 있는 건 아니지만.
그게 아니라 극장에서 본다는 것 자체가 메리트가 없었네요.
편하지도 않은 극장 의자에 두 시간 넘게 앉아서
다른 사람들 수근거리는 거 이겨내면서 보자니 집중도 안되고
좌석이 미묘한 각도였기에 목도 아프고...
극장으로 발을 옮기면서까지 볼만한 가치는 못 찾은 것 같습니다.
아... 혼자 가서 그런가?
시무룩...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