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출시 당시에만 파고 지금까진 관심 안 주다가
요번에 디아블로1 이벤트하겠다 확장팩 세일하는 거 구입해서 해보는데
주말부터 집에만 오면 정신없이 하고 있네요 ㅎㅎㅎ
디아블로1 이벤트 자체는 기대하던 1의 리메이크급이 아니고
3의 던전 재탕에 픽셀 튀는 필터 입힌 수준이라 약간 실망스러웠지만...
확장판에서 추가된 요소를 보니 아이템 파밍이 매우 만족스럽게 되게 되네요.
"시즌 여정"이라는 업적 리스트를 완료하면 6파츠짜리 풀세트도 그냥 주고,
노리는 특정 전설/세트 아이템도 사냥에서 얻는 흔한 재료로 카나이 큐브에 돌리면
너무 쉽지도, 절망적으로 낮지도 않은 적절한 확률로 얻을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아이템 맞춰서 더 어려운 난이도에 도전하는 재미가 꽤 있는 듯.
모험 모드로 스토리를 되풀이하지 않아도 되어서 좋고.
...아직 스토리 챕터5는 정주행하지도 않았다는 게 함정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