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노동절 연휴인데 날이 무더워서 쇼핑몰에나 가려다가 차를 받아버렸습니다.
모르는 곳에 간다고 지도보다가 전방 주시를 소홀히 한 것 같네요.
도로변에 주차된 차를 서행으로 살짝 박은 것 같은데, 근래 그타를 해서 감각이 무뎌진 건지 생각 이상으로 많이 부서졌네요...
우선 아래가 상대방 피해 차량...
갑자기 "쿵" 소리가 나서 일단 차를 빼려니 "끼기긱" 소리가 나서 식겁했음...
제 차는 검은색인데 페인트 다 묻었네요 ;
이때는 "끼기긱" 소리의 정체가 이건 줄 알았는데...
옆면의 스커트도 떨어진 것 같고...
서스펜션이 나가버렸습니다 ㅠ_ㅠ
반면 제 차는 멀쩡해 보여서 BWM는 튼튼하구나 했는데...
제 차 서스펜션도 나감 ㅠ_ㅠ
자괴감도 미친 듯이 들고, 피해자에 대한 미안함에 어쩔 줄 몰랐고,
수리비는 또 얼마나 나오려나 했는데... 이건 보험처리 될 거라 당장 비용 걱정은 안 해도 되는 것 같네요.
전 제 딴에 운전을 조낸 완벽하게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 주의부실로 사고를 내어버리니 앞으로 운전하기 겁나네요 ㅠ_ㅠ
학교 다닐 때처럼 자전거 타고 다닐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