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어제 개봉이라 저녁에 보고 왔습니다.
감상은... 잘봤지만 역시 사회의 소외자로서 조커의 탄생을 그리기에 뒤끝이 찜찜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네요.
큰 과장도 없이 조커의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니 더더욱 그런 듯.
현재 미국은 노숙자/부랑자 문제가 커서 LA만 해도 눈에 띄게 급증한 게 보이는데,
트럼프의 정책 등으로 배 좀 부른 사람이 보면 위기감도 느껴질만 하겠네요.
좀 아쉬웠던 점은 트레일러에서 봤던 슬로우 모션으로 오케스트라 지휘하듯 민중을 쥐락펴락하는 카리스마 조커를 그린 게 아니라
궁지에 몰려 대항하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는 게... 이 영화의 단점이자 장점이 아닐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