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파 집계는 신빙성 떨어진다는 걸 알면서도 보게 되는데
집계 초반 트럼프가 우위일 때도, 바이든이 약간 앞섰을 때도 2016년 대선이 생각나서 매우 불안했지만
모든 채널에서 이 정도로 우세면 뒤집진 못 할 것 같네요.
이제 좀 안심되는 듯.
미국에 살고 영어가 되는 입장에선
4년간 사회 전반적으로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게 눈에 띄게 보였고 (코로나 사태 전부터)
트럼프의 뻔한 거짓부렁을 왜 빨아주는 사람이 있는지 이해가 안됐는데 (...새빨간 중부 주들 보면 여전히 노답이지만)
생각이 바뀐 사람이 많은 것 같아 다행이네요.
애초에 정치 경험도 없는 관심종자 연예인이 뭘 색다르게 해줄 거라 기대하고 뽑은 게 실수겠지만.
루리웹에도 트럼프를 열정적으로 옹호하며
동시에 오바마를 폄하하고 흑인까지 까내리는 사람이 많은데 (??)
"흑인"이 싫은 이유로 릴 웨인이란 래퍼의 이 동양인 차별 짤을 많이 쓰지만
그 래퍼도 트럼프 지지한다는데 어쩌려는지ㅎㅎ
인종차별자 끼리끼리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