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징이 되버린 노란 리본이 이렇게 땅에 버려져도 되는 걸까요..?
사실 저는 추모식에 참여하지는 않았습니다.
참여도 하지 않은 마당에 껴드냐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는 걸 저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저기 쓰레기통도 있고 집에 쓰레기통에 버리셔도 되는데
그 많은 곳중에 사람이 지나다니는 길가에 버려졌다는게..
어른들의 실수와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생긴 결과가
'바닥에 버려진 노란 리본' 과 너무도 와닿아서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런 사진을 찍었고 게시했다는게 결코 잘했다는 행동은 아닙니다만
마음 한구석에 '이건 아니다.' 라고 쿡쿡 찌르네요.
비록 2주기 추모식에 참여하진 않았지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Onizcar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어떤 비판을 해주셔도 달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부대끼는 와중에 떨어트린 것인지,
추모식이 끝났다가 하여 뜯어서 땅바닥에 버린 것인지,
알 방도가 없지요. 현장에서 버리는 모습을 보신건 아니라 하시니.
그리고 버린 사람이 있다면 주인장님의 그 말씀은 버린 사람 개개인들이 들어야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