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종영한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드라마를 재밌게 보지는 못했다. (잔인한 장면이 많아서...)
그런데 제목은 참 정곡을 찌른다.
에덴 고시원이 천국에 어울리는 사람들로 가득차 있다면 그곳은 깨끗하고 좋은 향기가 나는 장소로 묘사 될 것이다.
어떤 사람들로 채워져 있느냐에 따라 장소의 성격이 결정되는 것 같다.
천국과 지옥을 결정하는 요소는 다름아닌 사람(구성원)이라는 것.
낙원을 상징하는 '에덴' 하지만 구성원이 지옥에 어울리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곳은 지옥이 되었다.
"타인은 나에게 있어서 지옥이다" - 사르트르